[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빨리 찾아온 더위와 각종 감염병의 매개체인 모기 등 위해해충 방역소독을 위해 하절기 방역소독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보건소는 올해 △방역장비 193대 △방역차량 10대 △포충기 308대를 투입해 진드기·모기 등 방역소독을 강화해 감염병 매개 해충 없는 전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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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가 하절기 방역에 본격 나섰다.[사진=전주시 보건소] |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방역기동반(4명 2팀)을 편성해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와 복개하천 둥 주요 민원 발생지역에 유충구제 약품을 살포하고 잔류분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방제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소는 또 다음달 3일 하계 방역소독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환경적·지리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 방역을 위해 오는 9월 27일까지 약 4개월간 각 동 주민센터에 1~2명씩 총 55명의 방역 소독 근무자를 배치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의 하수구와 쓰레기 수거함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에 주로 활동하는 모기의 특성에 맞춰 6월부터 10월까지 방역소독차량 9대를 운행할 예정으로, 만성지구·에코시티·효천지구·혁신도시 등 대단위 아파트 지역과 도심 내 하천, 구도심 등에 집중 배치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초미립연무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해해충의 자율적인 방제를 위해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사용법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휴대용 가열 연무기 40대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방역소독장비 대여사업으로 감염병 예방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보건소는 또 진드기나 모기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16대를 점검·가동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