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공정경제 2년의 과제...김상조, 전력·가스 등 공공기관 '불공정조준'

기사입력 : 2019년05월27일 16:02

최종수정 : 2019년05월27일 16:07

문 정부 3년차, 실질적 공정경제 추진
공공분야 재도개선…실태조사·상생
범정부 하도급 종합대책도 추진
220만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강화
대기업집단, 소유지배구조 개선 지속
SNS 인플루언서 온라인 쇼핑몰 겨냥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관계부처와 협업해 열악한 지위에 놓여있는 220만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특히 공정경제를 공공분야에서부터 선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불공정관행에 대해서 철저히 감독하겠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7일 서울대학교 경쟁법센터와 공동으로 연 ‘정부의 공정거래정책 2년의 성과와 과제’ 정책토론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상조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3년차인 올해는 공정경제의 성과를 국민들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며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갑과 을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공공분야의 재도개선을 지목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 정부 공정거래정책 2년의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05.27 dlsgur9757@newspim.com

지난달 공정위는 ‘공공기관의 거래관행 개선’을 담은 모범적 상생협약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아울러 전력·가스분야 등의 공기업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관행에 대한 실태조사도 착수할 예정이다.

그는 “공정경제를 공공분야에서부터 선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불공정 관행에 대해서 철저히 감독하고,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모범적 상생협약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여러 부처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도급거래관행과 관련해서는 “불공정한 하도급거래관행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해 ‘범정부 하도급 종합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열악한 지위에 놓여있는 220만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집단의 소유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개선 노력을 지속해 권한과 책임이 일치하는 기업집단 규율체계를 확립하도록 하겠다”면서 “기업집단의 자발적 개선을 유도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을 훼손하는 일감몰아주기는 일감개방 문화로 전환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경쟁당국으로서 시장경쟁의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작업들도 추진돼야한다”며 “신산업 분야의 동태적 역동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M&A 정책을 추진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의욕을 꺾는 대기업의 기술유용 행위 등 반칙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 정부 공정거래정책 2년의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안내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2019.05.27 dlsgur9757@newspim.com

이 외에도 “소비자의 권익이 보장되는 거래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며 “일상생활 속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불합리한 약관이나 기준을 개선하고, 온라인·모바일 환경에서의 새로운 소비자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정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를 내세운 온라인 쇼핑몰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를 조준하는 등 유명 온라인 의류 쇼핑몰 조사에 착수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