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 위한 수요시위 등 역사바로잡기 앞장
[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화성청소년 평화나비 발대식이 지난 25일 오후 동탄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화성지역 청소년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7일 화성청소년평화나비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서는 일본군위안부역사에 대한 자체 세미나와 특강 등을 진행하고, 운영에 대한 논의 절차 등을 거쳤으며 심채은(동탄고·2학년), 전하은(동탄고·2학년) 학생을 공동대표로 위촉했다.
화성청소년 평화나비를 발족한 청소년들이 25일 오후 화성 동탄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발대식을 마치고 가두행진에 나섰다.[사진=화성여성회] |
멘토단으로는 화성여성회 회원들이 함께 한다.
발대식은 참가자별 자기 소개와 대표단의 인사, 평화나비 소개와 상반기 프로그램공유, 멘토단인사,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대표단 심채은학생과 전하은학생은 인사말을 통해 "평화나비 회원들이 다양한 이유로 평화나비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가 문제를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자"라고 말했다.
화성여성회 한미경대표는 후원단체대표 인사를 통해 "올봄 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할머니는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많은 메시지를 남기셨다. 이제 우리가 나비가 되어 할머니들의 몫까지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자. 이후 평화나비활동에 든든한 지원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화성희망연대는 화성청소년평화나비에 50만원 후원금을 전달했다.
발대식을 마친 화성청소년평화나비는 손피켓을 들고 가두행진을 하며 동탄메타폴리스의 평화비까지 걸어서 퍼레이드를 하고, 평화비 주변을 청소하고 일정을 마쳤다.
청소년 60여 명의 회원가입을 마친 화성청소년 평화나비는 이후 화성평화나비캠페인,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노력과 역사바로잡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