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남녀 고용 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시상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는 제19회 '남녀 고용 평등 강조 기간(5.25~31)'을 맞아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남녀 고용 평등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은 고용에서의 성 평등, 모성 보호, 일·생활 균형 관련 제도 운영 등 남녀 고용 평등과 일·생활 균형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남녀 고용 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좋은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 인력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올해 시상 규모는 총 36점으로 남녀 고용 평등과 일·생활 균형 실현에 앞장선 유공자 12명과 우수기업 16개소,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 우수기업 8개소를 선발해 시상했다.
[자료=고용노동부] |
시상식에 앞서 1부 순서로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특히 손아람 작가와 송홍석 통합고용정책국장이 참석, 남녀 고용 평등 및 일·생활 균형과 관련해 기업과 노동자가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운 점과 극복 방안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또 일·생활 균형 제도 활용이 노동자의 삶에 미친 긍정적인 변화들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2부 시상식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최미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상임부위원장,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이의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이 참석해 남녀 고용 평등에 대한 실천 약속 행사도 가졌다.
이재갑 장관은 기념사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생활 균형에는 남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어날 때 남녀 모두 일할 맛 나는 일터와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자녀를 낳고 키우는 삶이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도적·재정적인 뒷받침은 물론 우수한 기업들을 널리 알리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