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늦어지는 폴더블폰...삼성전자·화웨이 출시 일정 불투명

기사입력 : 2019년05월27일 08:24

최종수정 : 2019년05월27일 08:25

갤럭시폴드 사전 주문 한 美 판매점, 한 달 이상 늦춰지자 '취소'
삼성전자 "수 주 내 일정 공지...아직 확정된 것 없어"
中 화웨이 '메이트X', 구글 지원 단절로 7월 출시 어려울 듯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기존 스마트폰과 폼팩터를 달리한 폴더블폰 출시가 예상과 달리 늦어지고 있다. 먼저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는 출시 일정이 한 달 이상 지연되고 있으며 중국 화웨이 메이트X는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인해 출시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갤럭시 폴드의 메인디스플레이[사진=바이두]

27일 전자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자제품 판매점인 베스트바이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의 사전 예약 분을 모두 취소했다. 

베스트바이는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삼성전자가 새로운 출시일을 공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갤럭시폴드 구매 예약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출시를 연기한 지 약 한 달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당초 갤럭시폴드는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앞서 진행한 리뷰 과정에서 화면 결함 논란이 불거졌고 삼성전자는 제품 보완을 이유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수 주 내 출시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했으며 지난 6일에는 사전예약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달까지 사전예약 재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이 배송되지 않으면 주문이 자동 취소된다"며 예약 유지를 요구했다. 

미국 사전 예약은 제품 배송이 이뤄지는 경우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예약 시 결제 정보가 등록된다. 약속된 기한 내 제품이 배송되지 않으면 연방통신위원회(FCC) 규정에 따라 자동 취소된다. 

삼성전자는 예약 유지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지만 베스트바이는 한 달이 다 되도록 정확한 일정이 나오지 않아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베스트바이와 프로모션으로 사전 주문을 받았다. FCC 규정상 주문을 연장하려면 별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베스트바이 쪽에서 자체 판단으로 일괄 취소를 결정했다"며 "출시 일정만 알려주는 것으로 결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갤럭시폴드가 5G용으로 나올 예정이며, 최근 이통사들이 망연동 테스트를 하면서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망연동 테스트는 통신망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보는 것으로 제품 자체의 완성도와 상관 없이 진행될 수 있어 출시 일정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MWC 2019' 개막 전날인 24일(현지시간) 리처드 유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의 최고경영자(CEO)가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Mate X)를 공개하고 있다. 2019.02.24.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와 함께 삼성전자에 이어 폴더블폰 출시가 유력했던 화웨이조차도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화웨이는 7월경 메이트X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지원과 지메일, 유튜브 등의 앱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차질이 생겼다. 

화웨이는 개발해온 안드로이드를 대체할 자체 OS 준비를 서두른다는 계획이나 업계에서는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영국 이통사 보다폰의 5G 단말기 목록에서도 메이트X가 삭제됐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