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우리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현지 유력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오스트리아(빈)에서 24건 200만3000달러 △크로아티아(자그레브)에서 31건 249만2000달러 등 총 55건, 449만5000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는 유로존 경기 회복으로 소비가 늘고 고용과 물가가 안정돼 꾸준한 경제성장과 투자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와 우리나라는 작년과 올해 양국의 총리가 서로 교차방문하는 등 경제협력과 교류확대 기대가 확산되고 있고, 크로아티아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9월 아시아 최초로 직항노선을 개설하는 등 한국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어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 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박미화 중소기업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는 주변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지역"이라며 "수출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흥시장에 도전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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