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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성장에 초점 맞춘 '슈퍼휴먼'…"한국·미국서 1등할 때까지 열심히 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5월24일 15:23

최종수정 : 2019년05월24일 16:0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NCT 127이 대중성보단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NCT 127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새 앨범 ‘NCT #127 위 아 슈퍼휴먼(NCT #127 WE ARE SUPERHUMA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NCT 127(왼쪽부터 자니,해찬,마크,재현,태용,유타,태일,정우,도영)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NCT #127 WE ARE SUPERHUMAN'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5.24 pangbin@newspim.com

타이틀곡 ‘슈퍼휴먼(SUPER HUMAN)’은 다양한 EDM 요소가 어우러진 콤플렉스트로 댄스곡이다. 개인의 잠재력을 깨닫고 긍정의 힘으로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누구든 슈퍼휴먼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재현은 “이번 앨범은 도전이다. 대중성 있는 음악이라기보다, 조금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그런 모습을 중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CT 127은 지난 1월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총 20개 도시 20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쟈니는 “이번 투어를 하면서 에피소드가 많았다. 시카고 공연을 했을 때, 멤버들을 다 데리고 집에 다녀왔다. 감회가 새로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NCT 127(태용,유타,태일,정우,도영)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NCT #127 WE ARE SUPERHUMAN'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5.24 pangbin@newspim.com

유타는 “콘서트를 하면서 NCT 127이 좋다고 생각했다. 일본에서는 제가 멤버들을 더 알릴 수 있고, 유럽에서는 쟈니와 마크가 다른 멤버들을 많이 도와줬다. 멤버들에게 감사했고, 그만큼 저희가 탄탄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마다 많은 분들이 열정적으로 환호해주시고, 무대에 섰을 때 같이 한국어로 노래도 따라 불러주셨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무대에 대한 자신감, 관객과 호흡을 많이 배워서 한층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월드투어와 함께 현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은 ABC ‘굿모닝 아메리카’와 ‘스트라한&사라’,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도영은 “미국 예능을 나가는 게, 한국인으로서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말이 안 통해서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게임을 통해 다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이번을 계기로 더 많은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며 욕심을 내비쳤다.

월드투어와 현지 프로모션을 끝내고 이제 국내 활동에 돌입했다. 해외에서 큰 성과를 거둔 만큼, 부담감이 컸을 법도 했지만 멤버들의 생각은 달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NCT 127(왼쪽부터 자니,해찬,마크,재현)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NCT #127 WE ARE SUPERHUMAN'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5.24 pangbin@newspim.com

도영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 더 표현하려고 한다. 더 성장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그 모습들을 팬 여러분과 대중이 좋아해주실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더 즐기는 모습 보여드릴 거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유타는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도 다르고 듣는 음악도 다른데, 신기하게 아홉 명이 모이면 잘 묻어나는 것 같다. 딱 봤을 때 ‘멋있다’고 느껴지는 게 저희의 최대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쟈니는 “어벤져스의 느낌이 강하다”고 웃었다.

특히 도영은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1등 할 때까지 열심히 할 것”이라며 “선인장에 꽃이 5개나 폈다고 대박날 것 같다고 해주셨다”고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NCT 127은 “이제 미국 투어가 끝이 났지만, 앞으로 할 투어도 많다. 이제 첫 투어를 시작한 거니까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슈퍼휴먼’이 여름과 잘 어울리는 노래니까, 이번 노래로 여름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CT 127의 새 미니앨범 ‘NCT #127 WE ARE SUPERHUMAN’에는 타이틀곡 ‘Superhuman’을 포함해 ‘Highway to Heaven’ ‘아 깜짝이야(FOOL)’ ‘시차(Jet Lag)’ ‘종이비행기(Paper Plane)’ ‘OUTRO : WE ARE 127’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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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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