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서 컨디션 난조로 컷 탈락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대회 출전 의사를 밝혔다.
타이거 우즈(44·미국)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하이오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그 뒤 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할 것이다"라고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는 30일(한국시간) 열린다. 이 대회는 1976년 '골프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그의 고향에서 매년 개최한다.
타이거 우즈가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US 오픈에 출전한다 .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즈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서 다섯 차례나 우승(1999, 2000, 2001, 2009, 2012)했다.
지난 4월15일 끝난 '명일열전' 마스터스에서 투어 통산 81승을 달성한 타이거 우즈는 이 대회에 출전해 '투어 최다승(82승샘 시드니)' 타이틀에 도전한다.
하지만 우즈는 마스터스 제패 후 약 한 달 만에 출전한 PGA 챔피언십에서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꼽으며 컷 통과에는 실패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는 손목 부상으로 PGA 챔피언십에 불참한 저스틴 토마스(26·미국),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34·미국), '투어 통산 45승' 필 미켈슨(48·미국), '세계랭킹 3위' 저스틴 로즈(38·잉글랜드),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샘보(25·미국) 등이 이미 출전 각오를 밝혔다.
[사진=타이거 우즈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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