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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發 혁신논쟁] ⑤ 靑 "혁신은 지속된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5:24

최종수정 : 2019년05월24일 14:27

최종구 의견에 "정부의 공식 입장 아닌 의견 나눈 것"
"혁신성장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 없다"

[편집자주]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이재웅 쏘카 대표에 대한 비판과 이 대표의 반응, 이를 지켜본 이찬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의 코멘트 등이 몇 가지 측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첫째 ‘최 위원장은 전혀 무관한 업무에 대해 왜 비판했을까’하는 발언의 의도입니다. 둘째는 혁신과 그로 인해 뒤처지는 계층 사이에 국가(또는 공무원)의 배려 문제입니다. 최 위원장은 혁신추진 과정에서 공무원이 직면하는 고충을 대변한 것으로 읽힙니다. 셋째는 대화의 이면에 그림자처럼 어른거리는 ‘집권 2주년인데 4주년으로 안다’는 현 정권실세들의 공무원 인식에 대한 문제입니다. 종합민영통신 <뉴스핌>이 ‘최-이-또 다른 이’ 등 3인의 발언을 통해 혁신에 대한 갈등 구조를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근 이재웅 쏘카 대표와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논쟁 과정에서 지적된 '정부의 혁신의지 부족'에 대해 청와대가 23일 "혁신성장에 더 많은 노력과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의 질문에 "혁신성장에 대한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웅 쏘카 대표. mironj19@newspim.com

이 관계자는 "개인의 의견에 대해 저희가 받아 안기도 하고, 정부의 입장을 내기도 하지만 이는 정부의 공식입장이라기보다는 서로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 최 위원장의 발언을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보는 시각에 선을 그었다.

최 금융위원장과 이 대표는 최근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죽음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죽음을 정치화하고, 죽음을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타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를 비판했다.

며칠 뒤인 지난 22일 최 위원장은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협약식'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사회 각계각층이 양보하며 합의하는 과정에서 경제정책 책임자에게 의지가 부족하다고 비난하고 택시업계에게는 거친 언사를 내뱉는 것은 이기적이며 무례한 행동"이라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다시 이에 대해 "갑자기 이 분은 왜 이러시는 걸까요? 출마하시려나"라고 설전을 벌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 위원장은 이후 "정부 못지 않게 혁신사업자들도 이러한 (택시-타다) 사회적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당부하는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우리 사회에 혁신은 필요하지만 혁신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산업이나 사람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 이는 잘 보듬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전통산업이나 전통산업 종사자들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돕고 거기에 혁신산업도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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