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조별리그 1차전서 터키에 3대0패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세계랭킹 9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에 1대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여자배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알렉산더 리치홀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4조 조별리그 2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첫 세트를 잡고도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레프트 강소휘(GS칼텍스), 라이트 김희진 등을 선발로 내세운 대표팀은 첫 세트를 25대15로 가져가면서 초반 리드를 잡았다.
![]() |
배구대표팀이 세르비아전에서 1대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
2세트에서도 중반까지 선전을 이어가던 대표팀은 11대12로 뒤진 상황에서 김지수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14대14 상황에서 점수를 내주며 흐름을 잃었다.
대표팀은 19대16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희진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며 2세트를 빼앗겼다. 강소휘는 이날 16점을 득점하며 대표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패했다.
전날 터키에 3대0으로 제압당하며 2연패를 기록한 여자배구대표팀은 24일 '세계랭킹 7위' 네덜란드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VNL은 기존 월드 리그와 그랑프리를 통합해 지난해 출범한 리그로 16개국이 참가해 21일부터 6월20일까지 예선을 치른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