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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위암 모두 잘하는 병원은?…전국 85곳 1등급 판정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2: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방암 6차·위암 4차 적정성 평가 결과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강북삼성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등 전국 86개 병원이 '유방암 6차·위암 4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유방암·위암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원의 유방암과 위암 진단과 치료의 질 등을 평가한 결과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유방암 6차·위암 4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오는 23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건강정보 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유방암 6차, 위암 4차 평가는 2017년 1년간 원발성 유방암이나 위암으로 수술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의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상기관은 유방암 185곳, 위암 204곳이다.

심사평가원은 평가 지표 결과를 종합화한 점수를 산출해 평가대상기관을 종합점수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평가 대상 기관 중 1등급 기관은 유방암 88기관, 위암 107기관으로 전 차수 대비 유방암은 동일하며 위암은 5곳이 늘어났다.

유방암·위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2개, 종합병원 44개로 총 86개였다.

[이미지=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해당 기관은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등 서울권 27개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등 경기권 22개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경북대병원 등 경상권 18개 △단국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천안병원 등 충청권 7개 △원광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전라권 6개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강원권 4개 △제주대병원 등 제주권 2개 등이다.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유방암이 97.82점, 위암이 97.32점으로 1차 평가보다 각각 2.74점, 2.02점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방암 6차·위암 4차 적정성 평가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전 차수보다 적정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지표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보조치료 환자 동의서 비율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최종 절제연이 침윤성 유방 음성 비율 △권고된 보조항암화학요법 시행률 △표적치료 시행률 △AI 투여 전 환자의 골밀도 검사 시행률 △방사선치료 시작 시기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 시행률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치료비 등이다.

위암은 △전문인력 구성여부 △절제술 전 진단적 내시경 검사 기록률 △내시경 절제술 치료 내용 기록 충실률 △불완전내시경 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 △병리진단 보고서 기록 충실률 △위절제술 후 수술기록 충실률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 △위암에 대한 근치적 수술 비율 △수술 후 8주 이내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평균 입원일수 △평균입원진료비 △수술 사망률 등을 지표로 평가했다.

유방암의 경우,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이 1차 평가결과와 비교했을 때 13.2%p 상승했다. 이는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잔여 종양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경우 방사선 치료를 실시했는지 확인하는 지표다.

위암은 '수술 후 8주 이내 권고된 보조항암화학요법 실시율(Stage II~III)'이 1차 평가결과 대비 7.8%p 상승했다. 해당 지표는 암 재발을 낮추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므로 수술 후 8주 이내 항암치료를 시작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다.

박인기 심사평가원 평가관리실장은 "적정성 평가결과, 우리나라 암 진료 서비스 질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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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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