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마감] 美, 화웨이 제재 반사이익 기대에 삼성전자↑…코스피 2060선 회복

기사입력 : 2019년05월21일 15:59

최종수정 : 2019년05월21일 15:59

삼성전자 오름세에 스마트폰 관련 부품주도 동반 상승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스피가 미국 구글 등의 기업이 중국 화웨이와 거래하는 것을 제한한다는 소식에 반사이익 기대감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했다.

21일 코스피 지수. [자료=NH투자증권 HTS].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5.54포인트(0.27%) 오른 2061.2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74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17억원, 105억원을 팔아치웠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 점유율은 애플이 절반 이상 되고, 나머지를 화웨이와 삼성전자가 나눠 가졌는데, 경쟁자가 하나 없어지니 그 효과로 삼성전자가 상승했다”며 “LG전자도 그 효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장 팀장은 다만, “삼성전자가 많이 오르면서 삼성전기나 대덕전자 등 스마트폰 관련 부품주도 올라 코스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며 “미‧중 무역갈등 속 혜택받는 것이 하나 잡히니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화웨이 이벤트에 따른 단기적인 성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2.74% 상승했으며, 신한지주(0.44%)도 강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3.72%), 현대모비스(2.3%) 현대차(1.55%), SK텔레콤(0.96%), SK하이닉스(0.85%), POSCO(0.64%), LG화학(0.1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이날 1.9포인트(0.27%) 상승하며, 703.9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85억원을 팔아치웠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4억원, 433억원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