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경대학교는 전신 부산수산대학교 초대 총장을 역임한 유성규(柳晟奎) 전 총장이 19일 별세했다고 20일 밝혔다. 향년 85세.
유성규 전 부산수산대 초대총장 |
부산수산대 양식학과 교수를 역임한 고인은 제16대 부산수산대 학장(1989~1990년)을 거쳐 1989년 부산수산대가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후 첫 총장(1990~1993년)으로 활약하면서 해양탐사선 ‘탐양호’와 실습선 ‘가야호’ 신조 등 대학이 수산해양학분야 교육과 연구 중추로 성장하는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고인은 1960년대 이후 영세하던 우리나라 굴을 비롯한 패류양식을 본격적인 산업생산 구도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윤랑숙 씨, 자제 영민(KCTC 물류영업부 대리) 영철(연세대 의대 교수) 아영 정원 씨가 있다.
장례식장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1일 오전 6시 20분이다. 장지는 정관 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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