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도로 배수 시설물에 대한 일제정비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풍수해가 발생할 경우 침수가 우려되는 총 448개 지하차도 등 대전의 모든 도로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과 정비를 했다고 말했다.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배수시설물은 추가 정비에 들어가 장마 시작 전에 마치겠다고 말했다.
시의 주요 정비 대상은 단기간 집중폭우 발생 시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의 배수로, 집수정과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빗물받이 등의 시설물이다.
대전시 관계자들이 도로변 배수로에 쌓인 오물을 장비를 이용해 걷어내고 있다. [사진=대전시] |
시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 달 간 미진한 부분에 대한 정비를 완료해 장마철 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폭우로 인한 지하차도 배수 불량으로 차량 침수가 발생해 온 만큼 사전에 침수 취약도로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시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여름철 폭우에 따른 위험과 불편이 시민들에게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 주변의 도로 위험이나 불편한 점은 대전시 건설도로과 또는 구청 건설과로 제보해 주면 즉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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