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
"내일 5.18기념식 참석...5.18 정신 이어가고 있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내일 열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한국당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은 한국당의 전신인 정당들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라며, 한국당은 5.18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5.16 kilroy023@newspim.com |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한국당 지도부는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며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한 유일한 나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화 중심에 5.18 민주화운동이 있다고 생각한다. 김영삼 대통령은 1993년 특별담화를 통해 문민정부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정부라 선언하고 5.18민주묘역 조성을 발표한 뒤 4년 만에 국립묘지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5.18특별법 제정을 결단하고 당시 집권여당인 민자당에 법률 제정을 지시해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다”며 “결국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최초로 인정한 것은 자유한국당 전신 정당이고 또 자유한국당 출신의 김영삼 대통령이다. 한국당은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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