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58명을 공개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의 주민참여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로 대전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자격은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대전시에 있는 기관과 사업체의 임‧직원도 할 수 있다.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시민 제안 포스터 [사진=대전시청] |
신청은 시 홈페이지 ‘행정정보–예산‧재정-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및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성별, 연령대, 지역을 안배해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선발한다.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자 6명과 청년층 지원을 위해 만 39세 이하 10명을 우선 선발하며 시민대학의 주민참여예산학교 이수자는 우대한다.
시는 이번에 선출되는 58명과 연임‧추천된 인원 등을 포함해 총 100명으로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은 2년 동안 주요 사업 의견제시, 시민제안 공모사업 심사 등의 활동으로 시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민제안공모사업비를 증액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을 확대해 시민들과 시 재정에 대해 소통하고 대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