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계룡시 수돗물 공급으로 경영개선 인정받아…특교세 4억 확보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도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원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대전월평정수장을 찾은 아이들이 정수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전시상수도본부] |
대전시가 공모한 사업은 ‘대전시와 세종시․계룡시 간 정수장 공동이용사업’으로 대전 정수장의 여유용량을 세종시와 계룡시에 공급함으로써 세종시, 계룡시의 정수장 신설비용을 절감하고 대전 정수장의 가동률을 높여 공기업 경영개선과 지역간 상호발전을 도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재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정안전부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전시 인근 지자체에 우수한 대전시 수돗물을 공급해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간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세종시와 계룡시에 일평균 5만5000톤과 1만5000톤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세종시 2단계 용수공급공사가 완료되면 세종시에 일평균 14만톤의 수돗물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