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한국당 국회 복귀 거듭 촉구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재해 복구 및 경기침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그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엊그제 강원도 산불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 예산 증진 등을 약속했다. 왜 국회가 정상화돼서 추경이 조속히 처리돼야 하는지 한국당도 아주 잘 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5.14 kilroy023@newspim.com |
그는 “한국당 장외투쟁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국민 여론이 60%에 달했다. 이쯤되면 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접거나 원내투쟁을 병행하면서 국회로 돌아올 때”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미세먼지와 강원도 산불, 포항지진 (피해에) 대처하기 위한 추경 예산, 이른바 ‘재해 추경’ 외에도 (경기) 하강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한 추경 필요성은 매우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고용 위기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경 예산 (처리)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며 “(이는) 단 한 모금의 해갈과 같은 마중물 성격을 가지면서 우리 경제 전체가 다시 회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미중무역전쟁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와 관련, “수출에도 적신호 들어오기 시작한다. 여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추경은 더 이상 미룰 수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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