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카드가 4월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
- 삼성카드는 2~3월 연속 앞섰지만 4월 18.15%로 밀렸다.
- 양사 격차가 좁아지며 업계는 초접전 경쟁 국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회원 수·PLCC 경쟁 확산…신판 시장 양강 구도 뚜렷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가 4월 월별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에서 삼성카드를 다시 앞서며 두 달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카드가 2월과 3월 연속으로 신한카드를 추월하며 업계 판도 변화 가능성을 키웠지만, 4월 들어 신한카드가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양사 간 신판 경쟁은 초접전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4월 월간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은 18.47%로 삼성카드(18.15%)를 다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판매액은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제외하고 국내외 개인이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합산한 수치다. 카드사의 본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2월 점유율 18.56%로 신한카드(18.51%)를 처음 추월한 데 이어, 3월에도 18.32%를 기록하며 신한카드(18.21%)를 앞섰다.
삼성카드의 약진 배경으로는 우량 회원 기반 확대와 제휴 경쟁력 강화가 꼽힌다. 삼성카드는 무신사, 롯데마트 등과의 제휴 확대를 추진하며 회원 수와 이용금액을 동시에 늘려왔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역시 점유율 상승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무신사 삼성카드는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발급 1만장을 돌파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실제 4월 기준 삼성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전체 회원 수는 1364만6000명, 본인 기준 회원 수는 1347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신판 이용회원 수도 1063만3000명으로 신한카드(1094만9000명)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전체 회원 수 1454만7000명, 본인 기준 회원 수 1417만2000명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도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이마트, 벤츠 등과 PLCC 카드를 출시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카드는 개인 신판 시장에서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해온 만큼 기본 결제 규모가 크고, 국세·지방세 등 세금 납부 결제 비중도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월별 세금 결제 규모 변화에 따라 점유율이 흔들릴 수 있지만, 4월에는 해당 변동성이 일부 완화되며 다시 삼성카드를 앞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삼성카드의 추격을 단순한 월별 변동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삼성카드의 개인 신용판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7.8%로 전년 대비 0.84%포인트 상승해 8개 전업카드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는 18.54%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점유율 변화는 제한적이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며 올해 2월과 3월에는 삼성카드가 월간 기준 두 차례 연속 신한카드를 앞섰다.
신한카드는 개인정보 유출 관련 제재 변수도 부담이다. 신한카드는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가맹점주 개인정보 약 19만2000건이 유출된 사실을 뒤늦게 신고한 바 있다. 최근 롯데카드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영업정지 4.5개월, 과징금 50억원 등의 제재안을 의결하고 금융위원회 최종 판단만 남겨둔 만큼, 신한카드의 제재 수위도 조만간 가늠될 전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신한카드의 선두 구도가 비교적 견고했지만 최근에는 삼성카드가 빠르게 추격하며 양강 경쟁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여기에 정보유출 관련 제재 변수까지 맞물릴 경우 점유율 경쟁의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