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성군과 상무대 육군포병학교·육군공병학교, 장성군 해병대전우회는 14일 ‘장성호’의 아름다운 수변길을 지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성호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인공호수로, 장성읍과 북이면, 북하면에 걸쳐있다. 최대 수면 면적은 68.9㎢, 총 저수용량은 1만380만t이다.
장성호 주변에서 쓰레기를 제거하고 있는 군청직원과 군병사 해병전우회원들.[사진=장성군] |
장성군 등은 오는 17일까지 5일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장성호의 경관을 보존하고 농업용수 오염원을 제거하기로 했다.
장성호의 수변길 시작점 1.2㎞ 지점과 2.7㎞ 지점을 연결한 출렁다리는 호수 협곡을 가로지르는 아찔한 재미와 풍광으로 지역 명물로 떠올라 매주 주말이면 4000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호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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