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 연습현장 공개…"우리 시대 샤일록은 누구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출가 박근형과 작곡가 23(김성수) 완벽 호흡
김수용·박성훈·주민진·허도영·이승재 등 출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서울시뮤지컬단(단장 한진섭)의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이 14일 치열한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의 동명고전을 바탕으로, 우리 시대의 연출가 박근형과 뮤지컬계의 스타 음악감독 23(김성수)이 각각 연출과 작곡을 맡았다.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 연습 현장 [사진=세종문화회관]

개막 2주를 앞두고 공개한 연습현장은 30여명의 출연자들의 열기와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연습에서는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가 절친한 친구 밧사니오의 부탁으로 앙숙 샤일록을 찾아가 1파운드의 살점을 담보로 돈을 빌리면서 벌어지는 사건이 펼쳐졌다. 벨몬트의 상속자 포샤가 여러 청혼자들 사이에서 운명의 밧사니오를 만나는 과정도 흥미롭게 이어졌다. 박성훈, 김수용(샤일록 역)을 비롯해 이승재, 주민진(안토니오 역), 허도영(밧사니오 역) 등 배우들은 각자 캐릭터에 빠져들어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특히 돈에 대한 욕망이 가득한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이 유대인이기에 겪은 부당함에 분노하며 안토니오를 향한 복수심을 드러내는 장면은 모두 숨을 죽이고 집중하게 만들었다. 더블 캐스팅된 박성훈과 김수용은 살점 1파운드를 향한 광기와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체념하는 샤일록을 각자 방식으로 세밀하게 표현해내면서도 '과연 우리 시대의 샤일록은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논의를 끊임없이 이어갔다.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 연습 현장 [사진=세종문화회관]

안토니오 역에 더블 캐스팅된 이승재와 주민진 역시 서로 다른 느낌의 캐릭터를 표현했다. 친구의 구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1파운드의 살점을 담보로 보증을 서는 대담함과 함께 침착하게 판결을 기다리면서도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보여줬다. 밧사니오 역을 맡은 허도영은 포샤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는 매력적인 로맨티시스트로 변신했다. 특히 안토니오 역의 이승재, 주민진과 밧사니오 역의 허도영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면서도 서로를 지키려는 애틋한 우정을 남다른 호흡으로 맞춰나갔다.

밧사니오의 구혼자이자 안토니오와 샤일록의 재판을 맡은 지혜로운 포샤 역의 유미, 안토니오와 밧사니오의 친구인 그라시아노 역의 김범준, 로렌조 역의 한일경 등은 주요 배역들과 긴밀한 호흡을 이뤄내며 각 캐릭터들의 개성과 에너지를 분출했다. 또한 샤일록의 하인 랜슬럿 역을 맡은 박선옥과 샤일록의 친구 튜발 역의 원유석 역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 연습 현장 [사진=세종문화회관]

박근형 연출가는 "셰익스피어가 언급한 문제들, 예컨대 누가 선이고 악이냐가 아니라 지금의 우리라면 어떨 것인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과연 우리 시대의 샤일록은 어떤 인물인가? 객관적인 판단은 관객의 몫"이라고 전했다.

작곡가 23(김성수)은 "캐릭터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게 도와주는 음악이다. 장르적으로는 중극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유연한 음악이다. 오페레타에서 내려온 음악으로 보다 클래시컬한 곡들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은 오는 28일부터 6월 16일가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