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중국에 "보복하지 마" 경고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20:48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21: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자신이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중국이 보복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며,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중국이 심하게 다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미국 소비자가 관세 비용을 낼 이유가 없다. 중국은 보복하지 말아야 한다. (보복하면) 상황이 더욱 나빠지기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조업체들이 생산시설을 중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 관세를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소비자가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의 발언과 어긋난다. 커들로 위원장은 지난 주말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 ‘양쪽 모두’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협상을 진행 중이던 무역 합의안을 중국이 먼저 깨뜨렸다며, 무역전쟁이 계속되면 경제적 고통이 있을 것이라며 중국을 위협했다.

그는 “합의를 도출하지 않으면 기업들이 중국을 떠날 수밖에 없어 중국이 크게 다친다는 점을 시 주석과 중국에 있는 많은 친구들에게 공개적으로 알린다. 당신은 훌륭한 합의를 거의 마무리 했으나 발을 빼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예고한 대로 지난 10일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10일 13시 1분)부터 2000억달러(약 235조6000억원) 규모의 중국 물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로 3000억달러의 중국산 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시작하라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지시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보복조치를 예고했으나, 아직 세부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