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경영주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 소통창구인 '경영주 편의연구소'를 새롭게 출범하고 첫 정기 회의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경영주 편의연구소'는 경영주 대표와 본사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는 협의체다.
세븐일레븐 경영주 편의연구소 발족[사진=세븐일레븐] |
경영주 대표는 총 8명으로 친절·청결 우수 경영주 중 점포 운영에 관심이 높고 현장 개선 아이디어가 좋은 분들의 지원을 받아 선정했다. 그리고 본사 대표는 영업, 물류, 전산 등 가맹점 운영에 직간접 연관도가 높은 부서장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 '경영주 편의연구소'는 가맹점 편의 증대를 통한 상생 No.1 편의점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근무환경 편의', '경제적 편의', '행복 편의' 측면에서 운영 효율 증진과 함께 각종 비용 절감 요소를 함께 찾아내고 이를 보완해 경영주 수익 개선을 도모 한다.
세븐일레븐은 '경영주 편의연구소'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하지만 경영주 대표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의견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경영주 편의연구소' 외에도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매 분기 경영주협의회와의 '상생협의회' 및 '분과위원회'를 열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경영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자율조정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프랜차이즈 편의점은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수평적 관계 아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공동 사업이며 그 핵심은 상호간의 대화, 즉 소통에 있다"며 "경영주 편의연구소를 통해 점포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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