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올레드 진영 속속 진입하는 TV 제조사들..삼성은?

기사입력 : 2019년05월08일 17:48

최종수정 : 2019년05월08일 17:48

SDC QD-OLED 투자시점 두고 “2분기” vs “연내 어려워” 의견분분
프리미엄 TV시장은 올레드 15 : QLED 4..”올레드 대세 확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글로벌 TV시장이 올레드 진영으로 기울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올레드(QD-OLED) 투자시점에 관련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고수하던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진영의 제조사들이 하나 둘씩 올레드 TV 생산을 밝히고 있어서다. 또 LCD 패널 가격이 상승하고 올레드 패널 공급이 늘어나면서 QLED와 올레드 TV 사이 가격차이도 줄어들면서 올레드 TV 점유율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TV 진영이 올레드 쪽으로 기울면서 삼성전자의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라인을 QD-OLED로 전환하기 위한 장비발주 시점에 눈길이 쏠린다.

2019 삼성 QLED 8K [사진 = 삼성전자]

업계에서는 올 2분기부터 8세대 LCD라인을 QD-OLED로 전환하기 위한 장비발주를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이를 위해 지난 3월엔 4월 중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투자여부를 확정할 것이란 언급도 나왔다.

하지만 글로벌 QLED 판매량의 97%를 지키며 QLED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QD-OLED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면 수익을 내고 있는 QLED TV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올레드 시장 진입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월 삼성전자가 2018년 4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자사의 프리미엄 TV 전략을 마이크로LED와 QLED 투 트랙으로 가져가겠다고 언급한 것도 QD-OLED 투자 확대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QLED TV로도 충분히 수익을 내고 있을 뿐 아니라 QD-OLED로의 적극적인 투자가 QLED 진영과 올레드 진영 간 자존심 싸움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QD-OLED로의) 생산라인 전환 시점이 기존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프리미엄 TV 시장은 올레드 TV 쪽으로 기울었다. LCD TV를 위주로 만들었던 일본 TV 제조사인 후나이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올레드 TV를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TV 제조사는 올레드 TV 15개사에 QLED TV 4개사로 올레드에 한층 더 기울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더 견고해질 전망이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 2분기엔 LCD 패널 가격이 오르고 올레드 패널 공급 증가로 LCD와 올레드 TV 가격차가 줄어들면서 TV 시장에서 올레드 TV 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으로 3년간 전세계 올레드 투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집행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위원은 “2차 올레드 사이클이라고 볼 수 있는 오는 2021년까지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인 1차 사이클에 비교했을 때 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일 것”이라며 “중국의 6세대 플렉서블 올레드 투자규모가 BOE, CSOT, GVO와 같은 중국 주요 패널업체들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대형 올레드 중심의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올레드 진영 진입시점을 두고 장고를 거듭하는 동안 LG전자는 빠르면 오는 7월께 88인치 올레드 8K TV를 출시해 올레드 TV 강자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는 모양새다. 현재 8K TV 시장은 삼성전자가 선도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달 국립전파연구원의 적합성평가를 받았고 올 하반기 8K 올레드 TV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고객과 시장 수요를 고려해 구체적인 출시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