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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증권·보험 대형 M&A는 점진적인 속도로"

기사입력 : 2019년05월04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5월04일 08:00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우리금융지주의 증권사와 보험사 등 대형 인수합병(M&A)은 점진적인 속도로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3일 보고서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비중(매출)이 90%로 높아, 타 금융지주사처럼 비은행 부문으로 사업다각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대형M&A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자본상황은 대형 M&A를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표준방법 적용 시 자본적정성지표가 감독당국의 최저 규제자본비율(非D-SIB 기준 BIS자본비율 10.5%,기본자본비율 8.5%, 보통주자본비율 7.0%)을 소폭 상회하는 데 그친다. 자본이 많이 필요한 대규모 M&A보다는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와 같은 자본소요 부담이 작은 회사들을 우선적으로 인수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올해 4월 자산운용사인 동양자산운용, ABL글로벌자산운용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부동산신탁사인 국제자산신탁의 경영권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등 소규모M&A부터 진행하고 있다.

향후 내부등급법사용을 승인 받은 이후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의 대규모 M&A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우리은행이 지정하는 제3자가 지분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아주캐피탈과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향후 우리금융그룹으로 편입될 가능성도 있다.

우리금융은 또한 손자회사인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의 경우 올해 중에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예상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우리금융은 이중레버리지 비율이 설립 초기 단계인 영향으로 100.1%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비은행 금융회사 M&A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사업 다각화 과정이 자본적정성 지표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차원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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