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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경, KLPGA 점프투어 첫승... “어머니 앞에서 트로피… 뿌듯”

기사입력 : 2019년05월03일 16:46

최종수정 : 2019년05월03일 16:49

2019 토백이·백제CC 점프투어 3차전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노원경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노원경(20)은 3일 충남 부여 백제 컨트리클럽(파72/6266야드)의 사비(OUT), 한성(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9 토백이·백제CC 점프투어 3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대회 1라운드가 안개로 취소되면서 최종라운드 성적으로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 가운데, 노원경은 최종라운드 전반 홀에서 버디 3개, 후반에 버디 4개를 낚으며 완벽한 노보기 플레이를 펼쳐 최종합계 7언더파 65타, 2타차 선두로 경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점프투어 3차전 우승자 노원경. [사진= KLPGA]

2017년 7월, 준회원 실기평가를 통해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노원경은 점프투어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지난해 ‘점프투어 4차전’에서 3위를 기록하긴 했으나 이후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고, 31번째 도전인 이번 ‘KLPGA 2019 토백이·백제CC 점프투어 3차전’에서 기다렸던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노원경은 KL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정말 기쁘다. 아직은 얼떨떨하지만, 집에 가면 실감이 날 것 같다. 항상 지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대회장에는 어머니와 함께 다니는데 오늘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타가 주무기인 노원경은 “잘 맞으면 240m까지도 나간다. 샷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에 비해 퍼트가 너무 안 돼서 최근에 연습을 많이 한 것이 큰 효과가 있었다. 오늘은 퍼트가 정말 잘됐다”고 밝혔다.

지난 2차전 우승자인 정윤지(19·NH투자증권)를 비롯해 박서현(18)과 유해란(18·SK네트웍스), 구래현(19)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2위에 자리했다.

노원경의 플레이 모습.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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