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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지도부 사퇴 요구 집단에 "징계절차로 조치하겠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03일 09:54

최종수정 : 2019년05월03일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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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바른미래당 전현직 원외위원장·당직자 사퇴 요구에 강경대응
김관영 "유승민 의원, 한국당에게 통합 명분 달라 신호 보내"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안철수·유승민 공동 대표 체제 출범을 요구하는 일부 바른미래당 인원에 대해 “당헌·당규상 징계절차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일 당의 일부 전현직 원외위원장·당직자들이 모여서 유승민·안철수 공동체제 출범과 현 지도부 사퇴를 요구했는데 이는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계파패권주의를 부활시키겠다는 말”이라며 “당헌은 선거를 통해 지도부를 선출하도록 했는데 이를 무시하는 것은 당을 흔들고 당권을 장악하겠다는 패권주의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05.01 mironj19@newspim.com

손 대표는 이어 “이러한 해당행위를 계속하는 당원은 앞으로 징계로 조치하겠다”며 “지금이라도 바른미래당과 한국정치의 미래를 위한 발전적인 논의를 시작하자”라고 촉구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유승민 전 공동대표를 정조준했다. 김 원내대표는 “유승민 전 대표는 2일 한 대학교 강연중 자유한국당이 개혁보수로 거듭나겠단 행동이나 의지를 보이면 오늘에라도 합칠 수 있다고 했다”며 “자칫 한국당과 어느 정도 조건이 맞으면 합칠 수 있다는 신호로 비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민생개혁정당이지만 한국당은 반개혁세력을 규합하려는 정당”이라며 “유 전 대표는 조건부 합당을 내세웠지만 그 말을 받는 쪽에서는 통합 명분을 만들어 달라는 신호로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처음 최고위원회의에 출석한 문병호 최고위원은 “현재 바른미래당 지지도 하락에 대한 근본 책임은 유승민·안철수 전 공동대표에게 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애매모호한 보수 지향성에 중심을 두고 가치와 비전의 중심을 둔 합당이 아닌 몸집을 불려 지지도를 높이겠다는 정치공학적 합당을 한 사람은 유승민·안철수다”라고 말했다.

문 최고위원은 “유승민·안철수 두 사람이 정말 반성했는지, 당을 새롭게 세우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유승민·안철수 두 사람이 이제라도 새롭게 변하고 반성해서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2일 바른미래당 전직 지역위원장 63명과 전현직 정무직당직자 22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지도부의 조건없는 총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21대 총선이 1년도 남아있지 않았음에도 바른미래당 조직은 엉망이라며 지도부의 소통 부재, 대안정당 이미지 구축 실패 등을 이유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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