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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강경화 장관 기자회견..."北, 포괄적 안목으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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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괄적 대화 원해…北, 시그널 분석 중"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미국은 기본적으로 포괄적인 접근을 갖고 포괄적인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북한이 스코프(scope·범위)을 좀 더 넓혀서 포괄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 사안을 들여다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내신 기자 대상 브리핑을 갖고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서 북한이 먼저 비핵화 진전을 보여야 한다고 보는지 아니면 미국이 좀 더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보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에서는 북한도 나름대로 지금 하노이 이후의 상황, 또 미국에서 오는 여러 가지 시그널을 잘 분석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3.18 yooksa@newspim.com

다음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날 기자들과 주고 받은 일문일답 전문이다.

-G20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한일정상회담이 모멘텀이 될수 있다고 보시는지. 또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부 방안 마련 어느정도로 진행되고 있는지

▲G20 다자정상 계기 우리 참여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정부로서는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모멘텀 조성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 외교당국간 협의를 통해 모멘텀이 마련될 수 있도록 G20 정상회담 대비, 또 그밖 계기에 대해 협의중이다.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에서 피해자분들이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차원을 넘어 역사와 인권이라는 문제 하에서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고 피해자의 치유가 해결돌 수 있는 방안이 중요하다는 입장에서, 또 한일관계를 잘 관리해야한다는 이런 다각적인 요소들을 분석하고 검토하고 있다

-비핵화를 위한 수면하 노력은 대북특사 등을 준비 하고 있는 것인지. 대북 인도적 지원 관련해서 연내 800만달러 지원이 가능할지.

▲수면하 노력은 상대국이 있는 협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대북특사를 포함해서 여러 방안을 고민중이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다는 것이지만 국제사회의 의지가 모아질 필요가 있다. 제반상황을 고려해 주요국, 또 국제기구들과 협의해나가고 있다. 특정시점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정부로서는 조속히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북미간의 대화 접점을 찾기 위해 제시했던 굿이너프딜이 아직 유효한지? 굿이너프딜에 대한 설명을 전달받지 못했다는 인사들 발언이 있었는데. 또 변동이 있다면 어떤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지

▲포괄적 접근, 포괄적 합의 단계적 동시적 이행이라는데에서 한미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모두가 원하는 것은 굿딜이다. 북미간 합의가 있는, 서로 굿딜이라고 할 수 있는 딜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해리스 대사도 그런 취지에서 얘기를 하신게 아닌가 생각된다. 미측과의 접근방법에 대해서 한 입장을 가지고 공조를 하면서 향후의 대화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 그 일환으로 비건대표가 방한을 하게 된다. 중요한 대화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아까 전에 북한 관련해서 인도적 지원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번 정부 출범한 이후에 북한 국제협력대사가 지금 계속 공석 중에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게 없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임명할 계획이나 이런 것은 없는지.

▲북한 인권대사 임명에 대해서 검토중이지만 아직 임명이 되지 않고 있다. 새 정부 들어서 대외직명대사를 검토하면서 실질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중. 아직 임명 안되고 있다.

-아직 리비아에서 한국 국민이 납치돼있다. 리비아 외교부 장관이 한국 방문해서 회담을 한걸로 아는데 특사는 참석을 안했다. 리비아 특사 불참 이유와 리비아 특사로서 제대로 활동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 리비아 납치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고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리비아 우리국민 납치문제와 관련해서는 상세한 내용에 관련해서는 리비아 장관과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특사는 참여는 아했지만 리비아 정부의 적극적 의사도 확인했지만 세부사항은 우리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달려있는 문제기 때문에 현지에서 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이문제를 팔로업하고있다. 지금 리비아가 안타깝게도 내부 사정이 복잡해졌다. 동부의 하프타르 장군이 이끄는 군과 정부, 국제사회가 인정한 정부군 사이에서 충돌이 계속 교전 상태가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좀 상황이 더 복잡해진 것은 어쩔 수 없다. 어쨌든 저희는 안전한 귀환을 위해서 다방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식량지원 논의됐는데 비건 방한시 논의할지. 구겨진 태극기 사건을 비롯해서 청와대 행사에서도 외교부가 의전 실수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는데 장관님 의견은 어떤지.

▲비건 대표의 일정이라든가 의지에는 계속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만 대북 관련해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포괄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차관회담에서 구겨진 태극기가 게양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있을 수 없었던 실수라고 생각한다. 크고작은 의전사고에 대해서는 정상외교의 주무부처 외교부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다만 사안의 경중이 있으므로 경중에 따라서 거기에 적합한 그러한 대응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한번에 실수는 용납이 되지만 두번은 용납되지 않는다. 그런 주의를 계속 직원들한테 경종을 울리고 있고, 그래서 지난번 중앙아시아 순방때는 큰 탈 없이 마쳤다.

-대법원 판결 이후에 사법부 판결 존중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한일관계가 개선되지 않고 악화됐다. 피해자가 매각 신청서를 제출해서 현금화 절차를 시작했는데, 정부는 그 전과는 달리 다른 대안을 내겠다는 것인지. 한반도 주변에 정상외교가 활발한데 트럼프 시진핑 방한은 추진되고 있는지.

▲한일관계에 있어 외교당국간에는 끊임없이 대화 지속. 차관급 테스크포스를 통해서 사법절차가 진행되는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 권리행사가 진행되는 것이므로 정부 개입은 아니다.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시기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대외적으로 정부가 발표할 시기는 아니다. 정부가 고심해서 만들어낸 방안이 발표될 수 있기를 저도 기대를 하고있다. 한일 외교당국간에는 어려운 문제이고 국민 관심이 큰 문제입니다만 상황을 잘 관리하고 과잉대응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상외교 관련해서 4월 1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문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고맙다는 말을 했다. 구체적 날짜에 대해서는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중이다. 시주석 방한에 대해서도 문대통령의 국빈방문 이후 계속 일정을 조율중입니다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초보적 의전실수에서 비롯됐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만 기강해이라든지 나아가서는 외교·안보 라인의 역할 또 능력문제까지 관련된 지적하고 있는데.

▲기강해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외교부 수장으로서 저는 외교부에 왔을때 상당히 의기소침해있고 동기부여가 안되는 조직을 직면하면서 동기를 부여하고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이 되도록 노력했다. 혁신도 그 노력의 일환이었다. 그게 충분했다, 부족했다 하는 것은 제가 판단할 일은 아니지만 밖에서 보시기에 문제가 있다고 보시면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부를 운영하면서 봤을 때 직원들이 과중한 업무에 피로감이 쌓여있는 상황이다. 여러 업무를 한꺼번에 추진하다보니 하나하나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가 떨어지른 것 같다. 그것도 영향이라면 영향이라고 할수있다 결과가 실수로 나온데 대해 외교부 장관에 대해 유감스럽다.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장급을 넘어 실무 직원들도 제가 공관을 갈 때마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만나고있지만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조건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부처에 따라서 기강해이와 같이간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는다. 일·가정양립은 오히려 사명감이나 일에 대한 의욕을 키워줄 수 있다는 차원에서 기강해이와 별개다.

-북미대화. 하노이 결렬 이후 북미간 입장차 명확해지고 있다. 3차 정상회담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지만 난항이 예상. 촉진자 역할도 입지 좁아진것 같은데 어떤 복안이 있나.

▲대외적으로 발신되는 메세지를 보면서 상당히 서로간 압박전술을 쓰고 있다. 특히 북한으로서는. 그러나 우리의 역할을 할수있는 공간이 좁아진다기보다 넓어졌다. 북미가 분명 대화재개를 원하고 있다. 정상차원 의지는 분명하다. 그래서 그 의지를 가지고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정상 차원에서, 또 외교부 장관인 저 차원에서, 또 각급에서 노력을 해야 될 부분이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비건 방한 등에서 포괄적 논의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방금 말씀해주시길 공간이 좁아진다기보다 넓어진다고 했는데, 대북특사는 상반기중에도 할수있다는 가능성 배제 안 한다는것인지. 어제 한미간 북한 비핵화 목적 같고 가는방법에서 밀당을 하고 있다 했는데, 밀당에 대한 부연설명을 해달라. 또 레이와 시대가 개막했는데 한일관계 리셋 기회라는 시각이 있는데 외교부 장관으로서 말씀해달라.

▲특사라든가 여러 외교적인 툴이 있다. 어느시점에 가능할지에 대해서 혼자만이 아니고 특정시점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 어제 제가 강연에서 말씀드린 것은 분명히 목적을 같이하고 있고 한미간에 긴밀한 공조로 여기까지 왔다. 그렇지만 그 공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서로 간에 있는 입장의 차이가 있는 거고 대화를 계속해야한다는 뜻에서 말씀드렸다.

일본의 레이와 시대 개막과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도 축전을 보내셨고, 또 저희 정부로서도 새 레이와 시대 개막을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한일관계의 그런 어떤 미래지향적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우리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서 밝힌 바가 있다.

-오늘 오후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이 차단된다. 외교부에서도 노력했으나 결론이 저희가 예외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났다. 외교부 차원, 범정부 차원 어떤 노력을 기울일건지

▲우리 업계 첨예한 관심 우리 경제적 이익에 대해 미국에 우리 입장 강력하게 피력했다. 안타깝게도 제재 면제 연장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우리 업계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할것. 콘덴세이트에 대한 대체수입원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나갈 것이다.

-어제 국제적인 영향력과 롤에 따라 의견 다르다 하셨는데 어떤 의미인지. 또 북한인권실태 정례검토회의 관련해 사전질의 안한다는 게 외교부 방침인데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북한 문제에 있어서 국제사회의 가장 중요한 논의의 장은 유엔 안보리. 북한 핵 미사일 문제가 국제사회의 안보 위협이었기 때문에, 안보리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사국 특히 상임이사국 특히 미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에서 말씀드렸다. 인권이사에서 진행되는 보편적 리뷰 관련해선 정부의 대책방안에 관련해서 검토하고 마련중이다.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서 푸틴 대통령이 6자회담을 제안했는데 이에 대한 장관님의 견해를 듣고 싶다. 또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이 먼저 비핵화 진전을 보여야 한다는 쪽인지 아니면 미국이 좀 더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보시는지

▲푸틴대통령 표현 보면 '필요하다면' 6자회담이라는 표현이 있다. 미국과 북한의 입장은 지금 미북간의 대화에 치중하고 있다. 미북간 대화와 합의가 이뤄진 다음에, 이행하는 과정에는 주변국들의 협력과 동참이 필요한 부분이다. 어느 시점에 가서는 6자라고 할지 다자적 논의가 필요하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포괄적인 접근을 갖고 포괄적인 대화를 가고 있다. 북한이 그런 어떤 스콥(범위)을 좀 더 넓혀서 포괄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 사안을 들여다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에서는 북한도 나름대로 지금 하노이 이후의 상황, 또 미국에서 오는 여러 가지 시그널을 잘 분석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북러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원하는 것은 체제보장이라고 강조. 제재 강조보다 체제보장이라고 말이 나온것은 북한의 전략변화인지

▲체제보장이 북한이 새로 의제에 올린것은 아니고요. 핵 미사일 개발의 기본 원인은 서방세계의 적대에 있다 그러므로 체제보장이 필요하다는 기본입장이 있다. 북한의 전략변화라던가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한 큰 전략 변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북한에서 요구하는 것 중 하나가 폼페이오 장관 교체인데 그 의도에 대해 장관이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의도 평가는 적합할지 않다. 폼페이오 장관이 본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받들어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페이오 장관과 저는 다양한 계기에 소통중이다. 그리고 굉장히 솔직하고 실용적인 상대라고 생각한다.

-한미간의 입장차 가장 큰 점 하나 꼽아주시고 어떤 식으로 좁혀나가실지

▲모든 문제를 다루는데서 우리가 처한 지정학적 위치, 분석과 추구방향이 있는거고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지만 미국 나름대로의 방향이 있다. 그런 서로간의 생각을 잘 맞춰서 이해가 불충분한 부분에 있어서는 이해를 공유하고 하는 것이 공조다. 공조가 입장을 같이한다기보다 서로 입장을 조화해나간다는것. 그런 공조가 있었기 때문에 북미정상회담까지 끌고온 상황이다. 3차에 대한 양측의 의지가 분명히 있다. 3차를 이뤄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공조를 긴밀하게 하겠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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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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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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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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