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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러, 베네수 사태 놓고 서로 "개입 NO" 경고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10:13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10:13

[워싱턴/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들이 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정혼란 사태를 놓고 서로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사태가 두 강국의 대리전으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미국의 추가적인 "공격적 행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전했다. 

러 외무부는 "러시아 측은 한 자주국 내정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지도부에 대한 위협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러시아 정부에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한 지지를 중단할 것으로 촉구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러시아와 쿠바의 개입은 베네수엘라를 불안정하게 할 뿐아니라 미·러 양국 관계도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30일,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쿠바로 망명하기 위해 비행편을 준비했지만 러시아의 만류로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마리아 자크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1일 "가짜 뉴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는 미국은 러시아와 쿠바가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는 것에 재차 비판해 왔다. 특히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에 무기를 제공하고 대출을 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마두로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필요하다면 정부가 군사 행위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했지만 국방부 관리들은 의회에 전쟁에 대비하라는 어떠한 명령도 받지 못했다고 알렸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국가안보회의가 베네수엘라 사태를 놓고 오늘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는 우리의 (지구) 반구"라며 "러시아가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이는 그들의 실수이며, 양국 관계 개선으로도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직무대행의 경우, 계획된 유럽 순방 일정도 취소했다. 미 남부 국경에 군 파견 사안과 더불어 베네수엘라 사태를 행정부와 논의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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