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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내·외국인 기자단, 산불 피해지역 홍보 '맞손'

기사입력 : 2019년05월01일 10:56

최종수정 : 2019년05월01일 13:08

직접 체험한 강원 관광매력…'대한민국 구석구석' 전세계 홍보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 내·외국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자단 100여 명이 산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관광의 빠른 회복을 위해 대규모 현장답사 여행(팸투어)을 추진한다.

글로벌 SNS기자단 발대식 [사진=한국관광공사]

1일 공사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피해 조기 회복을 위해 지난 달 9일 관광위기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강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홍보에 초점을 둔 집중 캠페인을 펼쳐왔다.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으로 강원 관광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예년수준을 완전히 되찾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는 오는 3일 강원도청과 함께 전 세계 14개국 출신의 대규모 SNS 기자단을 피해지역으로 초청, 현장 취재를 지원한다.

기자단은 주한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 SNS기자단 42명과 대학생, 파워블로거 등으로 구성된 내국인 기자단 60명 등 총 102명으로 구성됐다. 방송인 안혜경 씨 등 유명 인플루언서도 동행한다.

이들은 당일 9시 공사 서울센터 앞 광장에서 열리는 출정식에 참가해 강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플래시 몹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출정식 후 1박2일 일정으로 고성·속초·강릉·동해 등 지역을 방문해 직접 체험한 강원 관광매력을 동시다발적으로 국내·외에 전파할 예정이다. 또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이들이 생산한 콘텐츠를 공사 온라인 채널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 Korea' 등과 연계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의 국내여행과 연계한 활발한 지원도 계속된다. 봄 여행주간에는 수도권 관광객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강원도 봄맞이 여행상품'과 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는 '올림픽 레거시 체험 여행상품', '강원도 여행은 또 다른 기부'라는 명칭으로 산불피해지역 여행상품을 강원도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야놀자와 함께 강원지역 숙소 330개 대상 10~35%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과 연계해 강원지역 방문객 대상 경품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강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했다.

강원산불 위기극복을 총괄하고 있는 김홍기 공사 국내관광실장은 "다양한 공사의 지원활동이 강원관광산업을 다시 꽃을 피우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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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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