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로그램 당 68원 인상...국제 가격 및 환율 인상 반영
[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휘발유, 경유에 이어 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3개월만이다.
E1은 30일 5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킬로그램 당 68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 분은 가정·상업용 프로판, 산업용 프란, 부탄 모두 동일하다.
인상 후 가격은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킬로그램 당 941원, 산업용 프로판은 킬로그램 당 947원, 부탄은 킬로그램 당 1281원이다.
LPG 충전소 모습 [사진=뉴스핌DB] |
E1은 소비자 부담 경감 등을 고려해 지난 3개월의 국제 LPG 가격 상승에도 국내 LPG 가격을 동결했다. 그러나 국제 가격 및 환율의 지속 상승에 따라 누적 인상분의 일부를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사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다음달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 LPG의 경우 리터당 16원이 추가로 부가돼 부탄 가격은 리터당 55원 가량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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