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종합2보] LG전자 “부진 지속 스마트폰, 5G시장선 성공”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17:26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17:33

“5G 단말 공급할 수 있는 제조사는 LG·삼성 뿐”
“북미·한국서 완성도 높은 5G스마트폰 선보이겠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향후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서 자사 스마트폰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실적발표에서 LG전자 스마트폰(MC)본부가 20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생산공장을 경기도 평택에서 베트남 하이퐁으로 이전함으로써 올 4분기부터 나타날 개선 효과도 기대했다.

30일 서동명 LG전자 MC본부 기획관리담당은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 상반기 북미 및 한국시장에서 5G 단말 공급할 수 있는 제조사는 주요 사업자와 협의 진행해온 LG와 삼성뿐”이라며 “5G 초기시장을 이끄는 북미와 한국 5G시장에서 자사 파이나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G 핵심속성인 초고속·초지연에 맞춰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제품 포지셔닝을 계획 중”이라며 “듀얼스크린을 통한 멀티스크린 동영상 시청이나 게임 화면에서 조이스틱 이용 등 색다른 경험과 합리적인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LG만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내구성 논란을 의식한 듯 자사 5G 스마트폰의 내구성과 완성도를 강조하는 언급도 나왔다. LG전자측은 “5G 기술력에 기반해 초기 제품의 품질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속도, 발열, 소비전력 등 고객이 만족할 만한 시장품질을 확보한 완성도 높은 제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정적인 품질과 서비스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 User eXperience)으로 한국과 북미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최근 경기도 평택에서 베트남 하이퐁으로 생산거점을 옮기며 올 4분기부터는 수익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측은 “평택 라인을 베트남 하이퐁으로 이전 결정한 건 하이퐁 캠퍼스를 거점으로 운영하며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올 4분기부터 생산지 이전에 따른 개선효과가 나타나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에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H&A(생활가전)사업본부에 대해선 “한국에서는 신성장 제품이 확고히 자리를 잡았고 중국, 홍콩, 일본, 호주,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쪽으로도 출시 국가 확대 중”이라며 “내년이면 해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HE(TV)사업본부에 대해선 지난해 1분기 대비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하진호 HE본부 기획관리담당(전무)은 부진을 인정하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건 환율”이라며 “유로화 및 중남미, 중화쪽 로컬 환율 약세가 손익의 전년대비 차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판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VS(전장부품)사업본부의 흑자전환 시기에 대해서는 지난해 공시한대로 내년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근태 VS본부 기획관리담당(전무)은 “매출측면에서 ZKW합병으로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건 사실이지만 대규모 OEM자동차업체들이 구조조정을 하면서 글로벌 시장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주력 거래선인 대규모업체들도 셧다운에 들어가 수요가 일부 줄었다”며 “내부적으로는 흑자전환 시점을 앞당기려 노력하고 있지만 내년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LG전자의 VS사업본부는 영업손실 154억원, 매출 1조3470억원을 기록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