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목 분석] 수익창출 능력 1위 중국 명주 우량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분기 영업 실적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
브랜드 정비 통해 마케팅 효율 대폭 개선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30일 오전 10시2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청명절 전날인 4월 4일 중국 백주(고량주) 상장사인 우량예(五糧液)의 주가가 처음으로 100위안을 돌파했다.

중국 백주업계에서 구이저우마오타이와 함께 G2로 꼽히는 우량예가 '100위안 클럽'에 들어가면서 백주업종 중 주가 100위안이 넘는 종목은 구이저우마오타이와 구징궁주, 양허구펀을 포함해 모두 4개가 됐다. 중국증시의 약 350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100위안이 넘는 주식은 4월 초 기준 전 종목을 통틀어 20개사 정도뿐이다.

우량예는 중국 국내뿐만 아니라 QFII(외국인 기관투자자 제도)는 물론 선강퉁(선전과 홍콩증시 연계거래)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이 거래하는 종목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최근 브랜드 고급화 등 영업전략에 있어 대대적인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우량예의 실적도 다른 백주 기업과 마찬가지로 크게 개선되고 있다. 2019년 1분기의 경우엔 분기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우량예 주가는 올해 개장일인 1월 2일 49위안에서 이미 두 배나 치솟았다. 

백주 업계에선 우량예가 그동안 경영상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산하 브랜드 난립, 허술한 브랜드 관리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나선 것이 최근들어 점차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28일 우량예가 공시한 올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57% 증가한 175억 9000만 위안(약 3조256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26% 증가한 64억 7500만 위안(약 1조114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우량예의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이다.

중국 증시 정보플랫폼 윈드(WIND)는 우량예는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올해 설정한 매출액 목표치(500억 위안)의 35%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또 올 들어 우량예의 주가도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마감가 기준 우랑예는 102.27위안을 기록해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49.94위안) 대비 2배 넘게 주가가 올랐다. 시가총액도 연초의 1939억 위안에서 현재 3970억 위안으로 2배 넘게 뛰어올랐다.

지난해 우량예 매출액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61% 증가한 400억 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 매출 성장률인 26%보다 상회한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38.36% 상승한 133억 8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 제품 브랜드 전략 대수술로 수익기반 개선 

그간 부진한 실적을 보이던 우량예가 달라지기 시작한 건 리수광(李曙光) 회장 취임 이후부터다. 리수광 회장은 2017년 3월 취임 직후, 기존의 우랑예 브랜드 전략에 손을 보기 시작한다. 리 회장은 1962년생으로 시난(西南) 재경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인물이다. 

리수광 회장 [사진=바이두]

그가 내놓은 전략은 ‘1+3’ 고가 브랜드 전략과 ‘4+4’제품 전략이었다. 중저가 브랜드보다는 고가 브랜드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고가 라인 매출액의 비율을 늘리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다.

‘1+3’ 고가 브랜드 전략이란 52도 크리스탈병 우량예를 핵심으로 프리미엄화, 글로벌화, 트렌드화라는 3가지 차원에서 우량예 브랜드를 수립하는 것을 가리킨다.

‘4+4’제품 전략이란 핵심브랜드, 자체브랜드, 중고가 브랜드에 주안점을 두고, 기존에 마구잡이로 난립하던 브랜드를 전국 및 지역단위 제품으로 재편하는 것을 일컫는다. 재편 작업후 우량예 제품은 우량춘(五糧春), 우량춘(五糧醇), 우량터터우취(五糧特頭曲), 젠좡(尖莊)의 전국 단위 제품 4종과 우량런자(五糧人家), 바이자옌(百家宴), 유주(友酒), 훠바오(火爆) 등 지역 단위 제품 4종으로 나뉘어졌다.

리 회장은 이러한 브랜드 전략 수정을 통해 기존의 130여 종에 달하던 중저가 브랜드를 수 십 종으로 축소시켰다. 이를 통해 고가 라인의 매출액 비중은 2017년 70.87%에서 2018년 75.43%로 늘어난 반면, 중저가 라인의 매출액 비중은 2017년 22.19%에서 2018년 18.89%로 감소한 결과를 얻었다.

올해에도 우량예는 고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이번 달만 하더라도 우량예는 일부 중저가 라인 퇴출, 위조 제품 판매 금지, 불법 판매업체 판매권한 취소, 최종 공급가 상향 조정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지난 4월 4일 우량예는 중복 라인 축소 차원에서 각 판매업체에 VVV, 우량PTVIP 등 4개 브랜드 및 이들 산하 제품 22종에 대한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농향형 백주의 대표주자. 중국에서 '가장 좋은 술'  

우량예는 중국 농향(濃香)형 백주의 대표주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우량예를 만드는 업체의 정식 명칭은 쓰촨성이빈우량예그룹(四川省宜賓五糧液集團, 000858.SZ)이다. 지난 1998년 선전증시에 상장했다.

쓰촨성이빈우량예그룹은 1950년대 전통 양조공방 8곳을 합친 ‘중국전매공사쓰촨성이빈주공장’으로 출발해 1998년 오늘날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우량예라는 술 이름은 밀, 쌀, 옥수수, 수수, 찹쌀 등 다섯 종류 곡물로 술을 빚은데서 유래됐다. 이 술은 특유의 곡물 혼합 방식과 첨가되는 소량의 약재로 인해 독특하고 복합적인 맛을 내는 백주로 널리 알려져있다.

우량예는 지난 1995년 파나마 국제박람회에서 주류부분 금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구이저우마오타이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술이다. 구이저우 사람들이 마오타이를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술이라고 주장하면 우량예 생산지인 이빈 사람들은 우량예가 중국에서 가장 좋은 술이라고 맞받아친다. 

우량예는 상하이증시의 장향(醬香)형 백주의 구이저우마오타이와 함께 중국증시의 양대 백주 종목에 꼽힌다.

우량예가 비록 영업실적과 주가 성적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A증시 황제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에는 한참 못 미친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4월 26일 종가 기준 945위안을 기록해 1000위안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조 1900억 위안에 달한다. 우량예 시가총액인 3970억 위안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지난 2005년부터 순이익에서 우량예를 추월했으며 2013년부터는 매출액에서도 앞질렀다.  

 

eunjoo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보병 소대장 '상사'도 맡는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보병대대 소대장 직위를 상사까지 확대한다. 육군은 17일 "보병대대 중대별 3개 소대 중 1개 소대장 직위를 기존 소위·중위에서 상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편으로 각 중대 3개 소대 가운데 1개 소대는 부사관이 지휘하게 된다. 보병 소대는 통상 30여 명 규모로 구성되는 전투 수행 최소 단위다. 나머지 1·2소대장과 중대장 이상 지휘관은 기존처럼 장교가 맡는다. 지난 3월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26-1기 부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정모를 던지며 임관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 육군 제공] 2026.06.18 gomsi@newspim.com 육군은 그동안 보병부대 부사관을 부소대장으로만 운용해왔다. 소대장 직위를 편제상 정식으로 부사관에게 부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위 구조 변경은 편제와 보직 기준에 동시에 반영된다. 육군 관계자는 "병역자원 감소 등에 대비한 중장기 병력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장기보직을 통해 전투임무 수행능력과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초급장교 인원 감소에 따른 지휘 공백 대응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최근 병 복무 인원 감소와 간부 획득 구조 변화에 맞춰 부사관 역할을 확대해왔다. 국방부는 병력 감축 기조에 따라 간부 중심 전력 구조 전환을 추진 중이다. 육군은 2020년대 들어 부사관 정원과 장기복무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이번 조치로 소대 단위 지휘 체계는 일부 조정된다. 육군은 부사관 소대장 보직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gomsi@newspim.com 2026-06-18 13:38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 200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글로벌 K팝 오디션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가 예선 진출자 200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막을 올렸다.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마이 케이팝 스타'는 국적과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오디션이다. 지난 12일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국내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60개국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글로벌 규모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포스터. 2026.04.09 alice09@newspim.com 예선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진출자는 총 200팀이다. 국내 참가자 100팀, 해외 참가자 100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프랑스 등 총 37개국 출신 참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예선 진출자들은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은 물론 SNS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해외 K팝 커버 아티스트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개인 참가자뿐 아니라 듀엣, 그룹, 밴드 등 다양한 형태의 팀도 진출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오는 22일부터 공개된다. 뉴스핌 공식 유튜브와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해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며, 총 200팀의 무대가 20일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상 공개가 모두 마무리된 뒤에는 대중 평가가 진행된다. '마이 케이팝 스타'는 전문 심사위원 없이 시청자가 직접 우승자를 결정하는 100% 대중 참여형 오디션으로 운영된다.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본선 진출자 30팀이 선정되며, 참가자의 실력뿐 아니라 대중성과 화제성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대회는 온라인 영상 예선,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내 참가자 2위부터 10위까지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 및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K팝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마련돼 차세대 K팝 스타를 꿈꾸는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6-17 17: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