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음성군=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와대·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현장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가 30일 충북 충주시청과 음성군청에서 잇따라 열렸다.
이날 충주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에 따른 동충주역 신설 △국립충주박물관 예산 반영 △수안보온천 유휴시설(폐스키장) 관광자원화 △기업도시 활성화 및 지원정책 마련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 등 5건에 대해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30일 음성군청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 간담회[사진=음성군] |
특히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대해서는 “현 충북선 고속화 개량사업 노선은 지난 2015년 용역 노선으로 목행, 동량, 삼탄역이 없어지고 시내구간을 통과하여 제천으로 이어지는데 이 노선은 예타 통과를 위해 경제성 위주로 검토되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예타면제 취지에는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음성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발전 핵심전략사업인 △소방복합치유센터 설립 조기추진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설치 △충북내륙철도 지선 연장 △국지도 49호선 선형개량사업 등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신재생 에너지 산학융합지구조성 △생활SOC 복합화 사업 △충북혁신도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충청내륙고속화(제2공구) 음성2차교차로 부체(연결) 도로 △국도21호선 맹동 신돈교차로 연결 램프 확장 등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우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이범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등 15명이 참석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설명과 국가균형발전 방안에 대하여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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