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9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올해 1학기 대학 소규모 강좌 비율은 약 3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p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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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교육부]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9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에는 공시 대상 총 417개 대학의 학생 규모별 강좌 수, 교원 강의 담당 비율, 학생 성적평가 결과, 등록금 현황 등의 정보를 공시했다. 4년제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196개교에 대한 분석 결과다.
먼저 학생 규모별 강좌 수를 살펴보면, 2019년 1학기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은 35.9%로 나타났다. 지난해 1학기(38.0%)보다 2.1%p 하락했다.
사립대학의 소규모 강좌 비율은 37.2%로 국‧공립대학(31.3%)보다 5.9%p 높았다.
반면 51명 이상의 대규모 강좌 비율은 13.9%로 전년(12.7%)보다 1.2%p 상승했다.
21명 이상 50명 이하의 중규모 강좌 비율 또한 50.2%로 전년(49.3%)보다 0.9%p 상승했다.
또 올해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6.6%였다. 2018년 1학기(65.6%)보다 1.0%p 상승했다.
사립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8.2%로 국·공립 대학(61.7%)보다 6.5%p 높았다.
2019학년도 명목등록금은 분석대상 196개교 중 191개교(97.4%)가 동결(174개교) 또는 인하(17개교)했다.
올해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706만2000원이다.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이 9632만3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예체능 7741만4000원), 공학(7185만2000원), 자연과학(6782만4000원), 인문사회(5927만2000원) 순이다.
또한 2019학년도 학생 1인이 부담하는 평균 입학금은 381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공립대학(40개교)은 2018학년도에 입학금을 전면 폐지했고 사립대학은 입학금 단계적 폐지 계획에 따라 2022학년도까지 입학금을 폐지할 예정이다.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자료는 30일 오후 1시에 대학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