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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레 득 아인 베트남 前주석 타계에 애도 물결 이어져

기사입력 : 2019년04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레 득 아인 베트남 전(前) 국가주석의 타계 소식에 전 세계 지도자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VN익스프레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당과 정부, 베트남 국민, 레 득 아인 전 주석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시진핑 주석은 "레 득 아인전 주석은 베트남 국가 발전에 큰 공헌을 했으며, 중국-베트남 관계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채널뉴스아시아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이 레 득 아인 전 주석의 타계 소식에 "깊은 위로"를 표했으며, 싱가포르가 "가까운 친구를 잃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야콥 대통령은 "레 득 아인 전 주석이 베트남과 싱가포르의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던 때 국가주석직을 맡고 있었다. 양국의 관계를 상징하는 베트남-싱가포르 첫 산업단지도 이 시기인 1996년에 조성됐다"고 말했다. 

주베트남 미국 대사인 다니엘 크리텐브링크는 "그의 재임 기간 중 베트남은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을 이룩하는 데 도움이 된 개혁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레 득 아인 전 주석의 가족과 그가 사랑했던 사람들, 베트남 국민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미구엘 디아스-카넬 쿠바 쿠바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조의를 메시지를 전달했다.

레 득 아인 전 주석은 지난 22일 저녁 8시 10분 하노이에 있는 108군병원에서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그는 1987년부터 1991년까지 국방장관을 맡았으며, 1992년부터 1997년까지 베트남 4대 주석으로 재임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내달 3~4일 공식 애도 기간을 갖고, 국장으로 장례식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틀 동안 정부 기관과 공공장소에 조기가 계양된다. 빈소는 하노이에 있는 국립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베트남 국민은 내달 3일부터 오전 7~11시 사이에 조문할 수 있다. 

레 득 아인 베트남 전(前) 국가주석의 생전 모습. 2007.07.19.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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