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300원에 120GB 용량 제공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월 3300원만 내면 별도 저장 작업을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데이터를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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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안심폰백업' 서비스 출시 [사진=LGU+] |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월 기본료 33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스마트폰 데이터를 실시간 자동저장하고 복원할 수 있는 ‘안심폰백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심폰백업'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U+Box'에 사진과 동영상을 비롯해 생활에 필요한 주소록과 메시지까지 휴대폰에 저장된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스마트폰에 복원해주는 서비스다.
유플러스 가입자에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20GB를 포함해 월정액 3300원을 지불하면 100GB를 추가 제공받받는 형태다. 총 120GB 상당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게 되는 것. 사진(5MB) 총 2만4000장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휴대폰 분실·파손보상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올해 말까지 안심폰백업 서비스에 가입하면 서비스 가입 기간 상시 월 1100원(부가가치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자동백업과 복원 등 서비스 이용 시 소진하는 데이터에 대한 과금은 없다.
초기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31일 전까지 가입하면 6월 30일까지 월 11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월 말까지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일로부터 일할계산해 6월까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이다.
안드로이드 5.0 이상의 운영체제를 이용하고 있는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 후 U+Box 앱에 로그인하면 서비스가 자동으로 구동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사진이나 영상뿐만 아니라 업무상 중요한 연락처, 문자 등 고객의 스마트폰 속 정보 하나하나가 무엇보다 소중함과 동시에 정보를 보관하는 저장공간의 부족함 역시 함께 겪고 있다“며 "이처럼 데이터 백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전보다 큰 용량의 데이터 백업이 가능한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