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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향상 없이 최저임금만 올려"…소주성 비판 쏟아진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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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학회·한국경영학회·한국정치학회 융합 토론회
이병태 "앞으로 30년간 한국경제 어려울듯"
박정수 "임금이 낮은 이유는 생산성이 낮다는 것"

[서울=뉴스핌] 한태희 최온정 기자 = "앞으로 30년 동안 한국경제가 어려울 수 있다. 정부가 노동 생산성 없이 임금만 올려놨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많은 경제학자는 임금주도성장, 소득주도성장 결과를 우려했다. 그런데 정부는 결과를 예견치 못한 것 같다. 임금이 낮은 이유는 생산성이 낮다는 데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에서 2017년 한국은 취업자당 노동생산성이 22위,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29위다." (박정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26일 한국경영학회와 한국경제학회,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융합대토론회에서 경제·경영학자들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부작용을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가 선의로 시작했다지만 소득주도성장이 한국경제에 부담을 준다는 비판이다.

한국경영학회·한국경제학회·한국정치학회가 4월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에서 '정부인가? 시장인가?'를 주제로 융합 대토론회를 열었다. [사진=최온정 기자]

학자들은 특히 최저임금 인상 충격을 지적했다. 노동 생산성 향상 뒷받침 없이 임금만 잔뜩 올린 정부 정책이 앞으로 한국경제 성장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 

문재인 정부는 국민 임금소득을 높여준다는 명목으로 지난 2년 동안 최저임금을 가파르게 올렸다. 2018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16.4%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은 10.9%다.

박현석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는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취약계층 임금 인상을 주장했는데 정책을 단편적으로 보다 보니 아귀가 맞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병태 교수도 "정부가 개인의 소득격차를 줄이려고 하면서 실제로는 고용을 줄여놨다"며 "정부가 무지했다"고 지적했다.

비대해진 정부 권력과 기능이 시장 자율성을 헤친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은 물론이고 공공 부문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국민연금을 활용한 민간 부문 개입 등이 대표 사례다.

조성봉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과연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는지 반성을 해야 한다"며 "쓸데없는 규제로 헌신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학자들은 안팎으로 어려움을 맞은 현재 정부의 역할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박정수 교수는 "우리 경제는 선진국과 경쟁에 직면한 동시에 주어진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국가주의적 정부의 효용성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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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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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선다.  사진의 왼쪽에서 두 번째가 권우현 변호사. [사진=유튜브 캡쳐]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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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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