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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GDP 쇼크…투자위축·수출부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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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분기 실질 GDP 전년비 0.3% 감소 전망
홍남기, 긴급 관계장관회의 개최 후 대응방안 논의
각종 수출관련 지표도 심각…5개월 연속 수출 감소 전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분기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섬에 따라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는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실질 GDP는 전분기보다 0.3% 감소했다. 이는 2017년 4분기(-0.2%) 이후 5분기만의 감소세다. 더욱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전분기 대비 감소폭이 가장 컸다. 

설비투자 감소폭도 컸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운송장비 모두 줄면서 10.8% 대폭 감소했다. 이는 IMF외환위기 때인 1998년 1분기 -24.8% 이후 84분기 만에 최저치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줄어 전분기 대비 0.1% 감소했다. 

[자료=한국은행]

예상치 못한 GDP 쇼크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올 1분기 GDP 속보치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홍 부총리와 관계 장관 및 도규상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등이 참석해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GDP 동향 등 경제상황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1분기 GDP 성장률 둔화는 투자위축과 수출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그 중에서도 수출감소는 GDP 성장률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우리 경제 구조가 GDP에서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소규모 개방경제기 때문이다. 2017년 기준 한국의 수출 의존도는 GDP 대비 43.1%로 전 세계 평균인 37.0%를 상회한다. 

실제 수출 관련 각종 지표들을 살펴보면 상황이 심각하다. 

산업부가 이달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477억1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도 20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1% 줄었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요 감소 및 가격 하락에도 주요 무역 대상국인 중국 수출 부진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수출 감소 품목별로보면 반도체(16.6%↓)·자동차(1.2%↓)·일반기계(1.3%↓)·철강(4.6%↓)·무선통신기기(32.3%↓)·컴퓨터(38.3%↓) 등이다. 수출 감소량으로만 보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에 이어 세번째지만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에 타격이 그만큼 클 수 밖에 없다. 반도체는 지난해 1200억 달러를 수출해 국내 전체 수출의 20.9%를 차지했다.  

이달 수출 전망도 암울하기만 하다. 역시 반도체 가격 하락과 중국 수출 부진이 주요 원인이다. 관세청이 이달 22일 발표한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을 보면, 수출은 29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38억3000달러)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은 18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5% 줄었다. 올해 4월 1~20일 조업일수는 16.5일로, 지난해(16일)보다 0.5일 많다.

수출 감소 품목으로는 반도체(-24.7%)가 가장 높고, 자동차 부품(-4.1%), 선박(-0.7%) 등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4월 한 달 수출도 전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크고, 5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관련지수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9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3월 대비 3.0% 하락한 151.16을 나타냈다. 전년동기 대비 3.2% 하락한 지난 2월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했다. 

문병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지난 30년간 경제성장률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6.8%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성장과 수출의 상관관계가 크다"면서 "GDP회복을 위해서는 수출회복이 급선무인데 지난해 말부터 올해초까지 반도체 단가 하락, 유가하락 등이 겹치면서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가가 예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됐고, 미국IT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도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올 하반기엔 국내 수출 상황도 점차 낳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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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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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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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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