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성토장 된 민주당 ‘대전 새100년위원회’ 출범식

기사입력 : 2019년04월26일 17:11

최종수정 : 2019년04월26일 17:12

원외위원장 중심으로 국회 폭력사태 규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의 ‘대전 새100년위원회’ 출범식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문제를 놓고 충돌한 자유한국당을 성토하는 자리가 됐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6일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강래구 동구위원장, 송행수 중구위원장, 박종래 대덕구위원장, 지방의원, 핵심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새100년위원회’의 출범식 및 ‘자유한국당의 국회 불법폭력사태 규탄대회’를 가졌다.

26일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 새100년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종래 대덕구위원장, 송행수 중구위원장, 강래구 동구위원장, 남진근 대전시의원, 김종천 대전시의장, 정기현 대전시의원(앞줄 왼쪽부터)과 당원들이 자유한국당의 국회 불법폭력사태를 규탄하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이날 행사는 지난 25일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국회 정치개혁‧사법개혁특위 소집을 놓고 이틀째 대치중인 한국당의 국회 불법폭력사태를 규탄하는 성격이 강했다.

조승래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병석, 이상민, 박범계 의원은 중앙당이 현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보고 소속 의원들에게 대기령을 내려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허태정 시장을 비롯해 구청장들은 선거법상 직접적으로 한국당을 성토하는 자리에선 한 발 물러난 모양새를 취했다.

대신 ‘대전 새100년위원회’ 부위원장단을 맡은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마이크를 잡고 한국당의 채이배 국회의원 감금사태 등에 대해 강하게 성토했다.

강래구 위원장은 “국회는 과거로 회귀해 법치와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한국당 의원들이 문희상 의장을 겁박하고 성추행범으로 몰았다. 또한 동료의원들을 감금하고 사법개혁특위를 무산시키고 좌파독재, 헌법유린 자극적이라는 구호로 호도하고 있다”며 “국정농단 세력, 독재세력, 친일세력 청산하는 날이 대한민국과 대전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송행수 위원장은 “보수라는 자들이 법과 원칙을 이야기하면서 법을 위반하며 분탕질을 하고 있다. 청산의 대상”이라며 “정용기 의원이 인사는 연동형 비례제가 남북 연방제로 가기 위한 초석이라고 한다. 김일성 유훈이 고령연방제로 하겠다는 주장인데 연동형 비례제 유럽 등 연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언제까지 색깔론을 펼칠 것인가”라고 성토했다.

이어 “지난 과거의 편린이 떠올랐다. 국정원 여직원 감금사건이다. 국정원 여직원 범행이 발각되자 진실을 밝히고 나오라고 했을 때 나오지 않았다. 모든 증거를 인멸했다”며  “이번 사건은 동료의원이 정상적인 의사활동을 하겠다는데 소파까지 갖다놓고 못나오게 했다. 이는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26일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 새100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금선 유성구의원, 전명자 서구의원,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행사 표어를 들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박종래 위원장은 “한국당이 국회에서 독재타도, 헌법수호라고 한다. 그러면 전두환은, 박정희는, 이승만은 어땠는가”며 “자유한국당이 독재를 말할 자격이 있나. 특히 이승만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권야욕을 위해 제주도양민 3만명을 학살을 단행했다. 여전히 색깔론을 내세우는 게 한국당의 현실”이라고 비난했다.

대전 새100년위원회는 민주당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출범한 ‘한반도 새100년위원회’에 따른 지역 활동 성격의 조직이다.

위원회는 조승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고 당내외 각계 지역인사가 부위원장단으로 활동한다.

또한 ‘새대전기획단’과 자문위원단, 고문단이 대전 새100년위원회의 총괄기획과 자문,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위원회 기념사업이나 범국민운동 지원을 위해 총괄본부와 국민참여본부, 기념사업본부, 미래비전본부, 국민소통본부 등 실무조직을 갖춘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