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지자체, 올해 첫 추경 13조5000억 '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16:18

최종수정 : 2019년04월25일 16:18

일자리, 미세먼지 등 민생문제 해결 기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행정안전부는 156개 자치단체가 2019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 약 13조5000억원을 편성(4월16일까지 지방의회 의결 기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일자리 창출과 미세먼지 대응 등 국가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것이다. 추가경정예산은 지난해 4월까지의 1회 추경 규모(7조7000억원) 보다 약 5조8000억원 증가했다.

[출처=행안부]

이번 1회 추경은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 증가분(3조3000억원), 국세 증가에 따른 교부세 정산분(5조1000억원) 등 추가 발생 재원을 활용했다. 특히 재정분권 효과의 지역사회 조기 확산이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생활기반시설 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조3593억원(17.5%), 수송 및 교통 분야 2조79억원(14.9%)과 일자리사업 등이 포함된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 9452억원(7.0%)이 투자됐다. 또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 분야 1조8335억원(13.6%), 보건 분야 1993억원(1.5%), 약 2조원의 추경이 편성됐다. 아울러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예산을 포함해 환경보호 분야에 1조3591억원(10.1%)의 예산이 추가 편성됐다.

지방자치단체별로는 부산광역시가 약 6132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환경개선사업에 417억원을 투입해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등 미세먼지 저감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약 6501억원을 편성했다.

충청남도도 약 4871억원을 미세먼지 저감과 경제활성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기 위한 예산으로 편성했다.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193억원, 대기측정망 통합운영시스템 구축에 5억원을 투입하고 각종 생활기반시설사업 197개에 665억원을 증액했다.

행안부는 4월 말까지 최대한 많은 자치단체가 1회 추경예산 편성을 완료해 역대 최대 규모의 조기 1회 추경으로 국가정책 방향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까지의 추경 실적을 확인해 우수단체를 선정하고 재정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및 산불 대응과 민생경제 등을 위한 국가추경이 실시될 경우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자치단체 대응 추경도 원활히 편성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국민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힘을 합쳐 재정투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이번 자치단체의 추경 편성이 경기부양의 마중물이 되는 동시에 미세먼지, 청년일자리 등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