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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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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오페라단체 참여, 다양한 부대행사, 할인 혜택 제공
5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진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관객은 물론 배우, 창작진까지 모두 즐길 수 있게 한발짝 더 성장을 시도한다.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사진=예술의전당]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각 오페라 단체장들과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모두가 즐길 오페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민간 오페라단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까지 총 183회 공연, 누적 관객 약 23만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소영 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대중에 많이 알려진 작품, 국내 창작 오페라와 바그너까지 구성했다. 오페라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관객도 오페라에 접근하기 쉬울 것"이라며 "어떤 축제든 사람이 모여야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본 공연 외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후원한다. 올해는 6개 오페라 단체가 참여한다. △글로리아오페라단 '사랑의 묘약' △호남오페라단 '달하, 비취시오라' △노블아트오페라단 '나비부인' △국립오페라단 '바그너 갈라' △더뮤즈오페라단 '배비장전' △선이오페라앙상블 '코지 판 투테- 여자는 다 그래'가 공연된다.

왼쪽부터 노블아트오페라단 신선섭 단장, 선이오페라앙상블 이은선 단장, 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소영 위원장, 글로리아오페라단 양수화 단장, 국립오페라단 윤호근 단장, 호남오페라단 조장남 단장, 더뮤즈오페라단 이정은 단장 [사진=예술의전당]

'사랑의 묘약'(5/17~18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작품으로 전형적인 오페라 부파(희극적 성격을 가진 오페라)지만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라는 유명한 아리아를 통해 서정성까지 전한다. 글로리아오페라단 양수화 단장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10년간 진행하면서 '사랑의 묘약'이 한 번도 공연된 적이 없더라. 10주년 기념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작품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달하, 비취시오라'(5/24~25,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는 백제가요 '정읍사'가 모티브다.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여인의 애절한 망부가를 오페라 선율로 담는 창작오페라다. 호남오페라단 조장남 단장은 "우리 음악의 세계화가 목적이다. 우리의 여러 음악적 소재들이 충분히 반영됐다"며 "호남은 문화적, 특히 오페라로 창작할 소재가 많다. 판소리 다섯마당은 춘향, 심청, 흥부 모두 오페라로 만들어져 있다. 적벽가와 수궁가 두 편은 너무 방대해 엄두가 안 나지만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5/31~6/1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이국적이면서도 섬세한 음악으로 관객의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이다. 원작의 가치와 작가의 의도를 그대로 재현함과 동시에 200년이 지난 현재 관객 정서와 현대화된 무대에 맞게 풀어낼 예정이다. 노블아트오페라단 신선섭 단장은 "관객의 가슴을 울릴 격조 있고 관객과 소통하는 '나비부인'을 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립오페라단의 '바그너 갈라'(6/8~9,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는 바그너 작품 중 '발퀴레' 1막과 '파르지팔' 3막을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 윤호근 단장은 "예술적인 면과 의미를 함께 담고 싶었다. 한국에서 바그너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음악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발퀴레'의 1막과 바그너의 삶을 정리하고 구원에 대해 전하는 '파르지팔' 3막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피트가 조금 작다. 90~120명까지 구성되는데, 과감히 무대 위로 올리게 됐다. 바그너를 공연하기 위해 얼마나 거대한 오케스트라가 필요한지 관객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바그너의 예술세계를 제대로 인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예술의전당]

조선의 기녀 '애랑'이 세상의 위선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조선후기 판소리 소설 '배비장타령'을 오페라로 재해석한 '배비장전'(5/24~26,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이 2015년 초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한국적 정서와 함께 모두가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더뮤즈오페라단 이정은 단장은 "오페라를 처음 보는 분과 어린 아이들도 관심을 가질 작품이다. 무조건 쉽고 재밌어야 한다는 취지"라며 "이번에는 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초청할 예정이다.

2015년 창단한 가장 막내 단체인 선이오페라앙상블은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여자는 다 그래'(5/31~6/2,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를 선보인다. 천재작곡가 모차르트와 극작가 로렌초 다 폰테 합작으로 유명하다. 선이오페라앙상블 이은선 감독은 "작품이 현대인들이 들어도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진부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명 모두가 주역이라는 것도 매력적이다. 레치타티보를 한국어 대사로 처리하고, 스토리와 아리아를 모두 축약해 1시간30분으로 줄였다. 또 '돈 알폰소' 역할이 원래 60대지만 여자 경험 많은 바람둥이로 변신시켰다"며 "저희의 좋은 호흡과 즐거운 분위기가 객석에서도 느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 외에 △페스티벌 참가작들의 하이라이트 '오페라 갈라콘서트'(5/18 오후 6시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도전! 오페라스타'(5/18 오후 6시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무대 밖에서 오페라를 만날 수 있는 기회 '밖으로 나온 오페라'(5/4, 5/11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야외광장) 등도 진행한다.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간담회 현장 [사진=예술의전당]

이소영 위원장은 "10년을 한 우물을 파면 뭐가 되도 된다는 말이 있다. 한국 오페라가 더 발전하기 위해 예술계가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구태·악습을 버려야 한다. 매년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도록 권고해왔는데, 앞으로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단체는 패널티를 줄 예정"이라며 "최근 인터넷으로 누구나 오페라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오페라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했다. 문화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질 거다. 오페라는 혼자서 할 수 없다. 모두가 상생하고 윈윈하도록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5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1만~15만원으로 공연에 따라 티켓 가격이 다르다. 정상가에서 75% 할인된 2만~3만원에 관람 가능한 페스티벌석, 10세 단위 나이 해당자 30% 할인, 가족패키지 25%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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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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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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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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