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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펀드 수익률 30% 넘었다…'미래에셋심천100인덱스' 46% ↑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16:04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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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 연초 이후 91% 기록
"경기부양 효과+미중 무역협상 마무리+A주 편입 효과"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중국 펀드가 올해들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0%대를 기록하더니, 이달 들어 평균 수익률이 30% 선을 넘어섰다. 레버리지 펀드는 90%에 달한다. 신흥국 펀드인 베트남·인도 펀드 수익률이 주춤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호조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수익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에프앤가이드]

2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이상 중국펀드 165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30.32%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2.84%로, 이 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흥국 펀드인 베트남과 인도 펀드가 같은 기간 각각 5.79%, 9.0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최소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특히 레버리지 펀드인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과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90%를 넘어섰다. 각각 91.08%, 90.47%로 집계됐다.

레버리지를 제외하고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설정한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 46.28%를 기록했다. 2016년 8월 설정돼 자산 구성은 주식 74%, 집합투자증권 17.22%, 기타 8.92%로 이뤄져 있다.

이 상품은 중국 선전증시 상장 기업의 주가 상승률에 따라 결정되는 인덱스 펀드로, 주요 보유종목은 E-FUND 선전100지수(SZSE100 INDEX) 펀드 17.26%, 메이디그룹(Midea Group Co Ltd) 4.64%, 그리일렉트로닉(Gree Electric Appliances Inc of Zhuhai) 4.48%, 이빈 우량예(Wuliangye Yibin Co Ltd) 3.21% 등이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선전100지수는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A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으로 구성돼있다. 

이 외에 미래에셋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이 44.17%, 신한BNPPSMART중국본토중소형CSI5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40.55%, 삼성KODEX심천ChiNext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40.44%, 한화ARIRANG심천차이넥스트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40.07% 등 순으로 지수추종 펀드가 모두 수익률 40%를 넘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다음달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등이 맞물리면서 호조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정숙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중국 증시 관련, "연초부터 중국 정부가 내놓은 경기 부양책 효과와 함께 이달 들어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호조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또 중국 A주의 신흥국 지수 편입 확대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중국 증시의 상승세 바람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달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높고, 1분기 실적 역시 기대치보다 높지는 않지만 선방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가 1분기 저점을 통과했으며 미중 무역담판 결과가 이르면 다음달 초 합의서 작성으로 도출될 수 있다"며 "다음달 중국의 노동절, 소비시즌이 시작되면서 소비지표 개선으로까지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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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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