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예산이 4000억원고지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무주군의회에서 이날 의결된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은 4007억 원으로, 당초 본예산 대비 9.9%인 361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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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 전경[사진=무주군청] |
추경예산은 무주사랑 상품권 운영 2억2000만원, 로컬 잡 센터 운영 3억8000만원, 안성낙화놀이 전수관 건립 10억원, 구천동 상징게이트 개선 2억5000만원, 무주 장편영화 제작지원 2억원, 도시공원 조성 4억원, 예체문화관 개보수 사업에 16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하는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일자리 확충, 군민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둔 것이 눈에 띈다.
세입의 주요 재원은 △세외수입 25억원 △지방교부세 267억6000만원 △조정교부금 등 7억5000만원 △국·도비 보조금 39억8000만원 등 증액분이다.
분야별 세출 규모를 보면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전체 872억원(21.8%)으로 가장 많고 △환경보호 분야 603억원(15%) △사회복지 분야 567억원(14.1%) △문화 및 관광 분야 415억원(10.4%)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43억원(6.1%) △수송 및 교통 분야 184억원(4.6%) △일반공공행정 199억원(5%) △보건 분야에 68억원(1.7%)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67억원(1.7%) 순이다.
한편 무주군 예산은 2016년 3143억원, 2017년 3202억원, 2018년 3415억 원이 편성되는 등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