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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코카콜라 등 실적훈풍 이어져…美 증시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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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코카콜라와 트위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이베이, 록히드 마틴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다수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으면서 실적 훈풍이 불고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주요 기업 실적 호전과 국제유가 상승, 주요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이 맞물리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가 145.34포인트(0.55%) 상승한 2만6656.3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5.71포인트(0.88%) 뛴 2933.6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05.56포인트(1.32%) 급등하며 8120.82에 마감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약 140개 기업 중 78%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순익을 발표하는 등 대다수의 기업이 양호한 순이익을 내놨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 주요 미국 기업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주가 상승 탄력

이날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는 1분기 순익이 16억8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39센트라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과 조정 EPS는 각각 13억7000만달러, 32센트를 기록했다. 매출도 전년 대비 5% 증가한 80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78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코카콜라가 연초 출시한 새로운 과일맛 콜라인 '오렌지 바닐라 맛 코크'와 '오렌지 바닐라 코크 제로' 판매가 1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카콜라 주가는 3% 넘게 올랐다. 코카콜라는 2분기에는 합병과 사업분할에 주로 기인해 6%의 매출 증가를 예상했으나 강달러의 영향을 여전히 받고있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1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1.91달러로 시장 예상치 1.71달러를 웃돌았으며,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5% 상승한 180억37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70억9900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3월 10일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운항 중단 이후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주가는 10% 올랐으며 S&P500지수에서 항공우주방위(A&D) 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트위터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았다. 이날 트위터는 1분기 조정 순이익이 주당 37센트이며, 매출은 7억87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주당 순이익 15센트와 매출 7억7610만달러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가 자신을 공화당 인사로 차별 대우 하고 있다며 비난하는 등 트위터에 대한 정치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실적이 이어지면서 트위터 주가는 15.64% 오른 39.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베이도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수년간의 노력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면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동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6억4000만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평균치인 25억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4억700만달러)보다 증가한 5억1800만달러이며, 조정 순이익도 지난해 주당 40센트에서 올해 57센트로 올랐다.

미국 최대 방위산업체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거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인 미국산 무기 수출 증대 정책이 미사일과 전투용 제트기 등 해외 무기 판매를 크게 늘린 영향을 받았다.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40억3400만달러로 시장 전문가 예상치 120억51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동사의 주가는 5.7% 상승했다.

이밖에 프록터앤드갬블(P&G)은 1분기 매출 160억4600만달러로 예상치(160억35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으나 주가는 2.7% 하락했다. 할리데이비슨도 유럽연합 관세로 지난해 보다 순이익이 26.7% 줄었으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인 1억2790만달러로 발표됐다.

반면 버라이즌은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발표했으나, 매출은 321억3000만달러로 예상(321억5000만달러)을 소폭 밑돌면서 주가가 2% 가량 하락했다.

24일에는 마이크로스프트(MS)와 페이스북, 램리서치 등의 실적이 발표되며 25일에도 아마존과 3M, 스타벅스, 인텔이, 26일에는 엑손모빌과 셰브런이 실적을 발표한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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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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