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실질심사 26일 열릴 예정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마약 투여 혐의를 받는 가수 박유천이 17일 오전 수원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9.04.17 pangbin@newspim.com |
23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이 같은 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씨의 모발과 다리털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고 필로폰은 다리털에서 검출됐다. 당시 이뤄진 소변 간이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박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 전담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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