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명 경력 채용…4년간 매년 60여명 선발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정부가 각 정부 부처의 조경 전문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2022년까지 조경 정책 및 제도를 담당할 조경직 국가공무원 200여명을 채용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200여명의 조경직 공무원을 채용키로 하고, 우선 올해 조경 정책 및 사업을 직접 담당하는 부처를 중심으로 조경분야 경력직 국가공무원 22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직 위주로 이뤄졌던 지금과 달리 채용 직급도 5급과 7급 등 다양한 직급에서 선발한다.
부처별로는 △국토교통부 3명(5급 1명 포함) △환경부 2명(5급 1명 포함) △산림청 14명 △문화재청 2명 △행정안전부 1명 등이다.
2019년 조경직 국가공무원 채용 계획(안) [자료=산림청] |
정부는 올해 22명의 경력 채용을 시작으로 매년 약 60여명을 채용하는 등 2022년까지 4년간 총 200여명의 조경직 공무원 공개 채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공직에 조경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채를 통해서도 조경직을 선발할 계획이다.
공채를 통한 조경직 공무원의 선발 규모에 대해서는 부처간 협의를 거쳐 2020년 1월중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조경직 공무원을 늘려 각 부처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어촌뉴딜 등 지역 밀착형 생활 SOC 사업 시행시 조경적 측면을 함께 고려해 조성할 방침”이라며 “미세먼지, 도시공원 일몰제 등 국가적 현안 대응에도 조경 전문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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