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임정욱 기자 = 충청남도는 5월 1일부터 연말까지 충남 아산·태안 지역 65세 이상 노인,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 시범사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인 결핵환자는 증상이 없는 특징으로 조기 발견이 어려워 보다 적극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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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지역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하고 있다. [사진=태안군청] |
사업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선정한 수행기관 검진차량이 마을을 방문, 대상자 흉부 엑스레이 촬영과 실시간 판독, 유소견 시 당일 확진용 객담검사 실시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검진자는 질병관리통합시스템에 등록되며 결핵 확진환자는 진료지침에 따라 치료 및 추구관리 조치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결핵 퇴치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로 노인 결핵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충남지역 65세 이상 노인 중 새롭게 결핵에 감염된 환자는 10만 명당 196.7명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jeonguk76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