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 20일 별세, 향년 71세
박 "고문 후유증으로 10여년 투병"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0일 김홍일 전 의원의 사망 소식에 조의를 표했다.
김 전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장남으로 군사정권 시절의 고문 후유증으로 최근까지 파킨슨씨병을 앓았다. 향년 71세.
지난 2003년 6월 9일 의원총회에 참석한 고 김 홍일 전 의원의 모습[뉴스핌 DB] |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은 김대중 대통령님 장남이시며 정치적 동지이셨습니다"라며 "고인은 민주화 운동과 평화통일 운동에 헌신하셨으며 군사정권의 고문 후유증으로 10여년 이상을 투병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늘나라에 가셔 부모님을 만나 한반도 평화통일과 고문없는 우리나라를 위하여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는 일을 하시리라 기도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4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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