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녀골퍼 수이샹 컷 탈락
[경남 김해=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이승연이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승연(21·휴온스)은 경남 김해의 가야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1억2000만원)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몰아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승연은 2라운드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플레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근데 다행히 이번 주에 감을 찾게 된 것 같아 다행이다. 1·2라운드에 퍼트는 아쉬웠지만, 샷이 전반적으로 잘 된 편이다. 위기를 여유있게 대처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 믿고 있다"라고 다짐했다.
이승연이 2 라운드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이어서 최예림(20.하이트진로)이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이며 6언더파 138타를 기록, 2위에 올라섰다.
최혜림은 경기 이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내 샷에 확신이 없다보니 버디 찬스를 계속해서 놓쳐 답답했다. 하지만 후반에 좀 더 집중하고 실수없이 마무리했다. 처음으로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긴장할 것 같다.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나의 플레이를 선보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윤서현(20·대방건설)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139타를 기록, 3위에 자리했다.
이지현2(22문영그룹), 김아림(24·SBI저축은행), 한진선(22·비씨카드), 박소연(27·문영그룹), 장은수(21·CJ오쇼핑) 등 다섯 선수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김아림은 "전반에 웨지 샷이 정말 좋았다. 버디 찬스가 많이 왔는데 잘 잡았다. 후반 넘어와서 중간에 흐름 끊어진 것이 아쉬울 뿐이다. 내일 바람이 많이 안 불면 스코어를 최대한 많이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던 정슬기(24·휴온스)는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이가영, 김민선5, 이정민과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조아연(19·볼빅)은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142타를 기록,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KLPGA 첫 데뷔전을 치른 중국 미녀 골퍼 수이샹(20·중국)은 버디 1개 보기 8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5오버파 159타를 기록,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컷 탈락했다.
조아연이 2 라운드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수이샹이 데뷔전에서 컷 탈락했다. [사진=KLPGA] |
yoonge93@newspim.com